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연내 부지조성 ‘첫삽’

2015년 08월 12일

산업시설용지 79만㎡에 자동차·전자부품 등 유치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지구 개발사업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평택도시공사는 사업지구의 토지보상이 완료단계에 접어들면서 올해 안에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지난달 31일 평택도시공사가 분담하는 공사구역의 부지조성공사 업체 선정을 조달청에 의뢰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지구 개발 사업은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각 시행사가 해당 구역을 개발한다. 앞서 지난달 초에도 경기도시공사가 공사업체 선정절차에 착수하는 등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위한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지구의 전체 사업면적은 207만㎡ 규모로 산업시설용지 79만㎡에 자동차, 전자부품, 화학물질, 기타 기계 관련 기업을 유치하게 된다. 특히, 산업시설용지 중 35만㎡는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돼 첨단업종의 외국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평택도시공사 관계자는 “포승지구 개발 사업은 고덕삼성반도체단지 및 진위2산단과 더불어 평택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평택도시공사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는 2008년에 2014만8000㎡ 규모로 지구 지정되었으나, 경기악화 등으로 2011년에 사업면적이 575만1000㎡으로 축소되고 포승․현덕․안중지구로 분리 지정된 바 있다.

Better Life, A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