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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환경영향평가로 사업시행 구체화

by SL. 2015. 5. 27.

 2015년 05월 20일

 

 

 

 

20일, 주민설명회 열어

 

27일까지 환경영향평가 공람, 편입용지 및 지장물 보상협의 관심 집중

유통·상업·관광 등 복합서비스 산업 특화 개발
사업부지 232만㎡, 포승~평택철도 북측은 상업중심, 남측은 주거기능
상주·상근인구 포함 이용인구 16만 명 이상

 

현덕면 장수리·권관리 일원 2.32㎢(70만평)에 7500억 원(국비770, 지자체770, 민.외자5960)이 투자되는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나왔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1일부터 27일까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황해경제자유구역청(개발과), 평택시청(환경위생과), 안중출장소(환경위생과), 현덕면사무소, 포승읍사무소 등에서 공람하고, 20일 오후 2시 현덕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주민설명회는 사업시행으로 인해 예상되는 환경영향 및 저감방안, 공청회 개최 여부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된다. 의견이 있는 주민은 공람기간이 시작된 날부터 공람기간이 끝난 후 7일 이내에 공람장소에 비치된 주민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당 환경영향평가서는 사업시행에 따른 개별특성을 조사․분석한 후 자연생태, 대기, 수질, 토지, 생활환경 및 사회경제환경 등으로 구분, 사업지구를 중심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주변 환경영향에 대한 영향예측 및 각 부문별 저감방안을 수립‧제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환경적인 면에서 소나무 등 1만2783주의 훼손과 양서·파충류 서식지 훼손 및 축소로 개체군 감소를 가져올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법정 보호종인 삵, 큰기러기, 황초롱이 등이 교란증가에 따라 주변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평가서는 보고했다.
사업부지 내 토지는 232만42㎡로 포승~평택간 철도(예정)를 경계로 상업・관광 기능과 주거・지원 기능으로 구분하고, 장래 발전방향을 고려하여 북측은 상업 중심, 남측은 기존 주거지역과 연계하도록 주거 기능을 배치한다. 그 중 공공시설용지 77만1227㎡(33.25%), 유통물류시설용지 66만1857㎡(28.53%), 주택건설용지 51만1414㎡(22.04%), 상업업무시설용지 17만6376㎡(7.60%), 관광의료용지 11만8356㎡(5.10%), 준주거용지 6만3410㎡(2.73%), 근린생활시설 1만7402㎡(0.75%) 순으로 이용될 계획이다.

평가서는 단지가 운영되면 상주인구 2만9943명, 상근인구 4만7039명, 이용인구 16만7648명에 이를 것으로 보는 가운데, 단독주택 217호, 공동주택 1만1759호 등 총 1만1976호가 건설되며, 사업개발로 인하여 사업지구 및 주변지역의 고용창출효과, 관광개발로 인한 소득 증대, 생활수준향상 등을 사업효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사 측은 편입되는 용지 및 지장물은 관계 규정에 의거하여 적정 보상절차에 따라 관계주민등과 충분한 협의 후 보상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사업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에 이주자택지 등을 공급하는 등의 보상계획을 수립 중이다.

대한민국중국성개발(주)은 환경영향평가서에서 공사기간 중 각종 투입장비에 의한 소음, 배기가스, 비산먼지, 장비운용에 따른 오염물질과 사업 운영과 함께 발생할 오․폐수, 폐기물 등으로 인해 인근 주거환경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설명회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환경 평가와 관련해서 사업지구에 대한 목표 생태 면적률은 도시 개발사업의 최소달성목표치인 60%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개발지연으로 인하여 주민재산권 침해 장기화 해소 및 개발수요, 사업성 등을 고려한 황해경제자유구역 구조조정 실시에 따라 2012년 8월 당초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5.75km²)’에서 현덕지구(2.32km²)가 따로 분리되었다. 이어 현덕지구 기반시설 조성과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시행사가 두 번이나 바뀌는 우여곡절 끝에 2014년 1월 대한민국중국성개발(주)이 시행사로 선정되면서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지구 분리 후 현덕지구는 황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산업용지 입주 수요가 저조함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를 반영한 유통・상업・관광 등 복합개발 방식의 서비스 산업으로 특화 추진되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9일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이 승인 고시되었고, 이번 환경영향평가 공람을 통해 사업시행이 좀 더 구체화된 가운데 보상협의 결과에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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