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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미군부대평택이전

평택 주한 미군기지 공정률 89%...용산 美병력 내년까지 이전 완료 양지역 현장 이전상황실 운영...경기북부 2사단 7월부터 이전

by SL. 2016. 5. 20.
2016.5.20

서울 용산 주한미군사령부 등 대부분의 주한미군이 내년까지 평택으로 이전한다.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단장 김기수)은 “용산에 있는 주한미군사령부를 포함한 대부분의 부대가 2017년까지 평택으로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미8군사령부 평택 청사 신축 공사가 완료돼 지난 16일 용산기지 내 미8군사령부 병력의선발대가 이전을 시작했다.

 
이어 내년 2월까지 300여명의 사령부 요원들이 차례로 평택으로 옮겨가게 된다.


국방부는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300여명이 평택기지로 이동해 경계 임무와 함께 키리졸브 훈련과 독수리연습 등 한미 연합훈련을 준비한 다음 같은 해 전반기 이전하게 될 본대를 맞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기지사업단은 병력과 물자의 완벽한 수송을 위해 서울과 평택 현장에 이전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해 전반적인 이전 상황을 확인 감독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앞서 지난 2013년부터 미 94헌병대대, 미 501통신중대 등 중·대대급 부대가 평택으로 이전했다. 


주한미군의 핵심 지휘시설인 미8군사령부 참모부 인원이 옮겨가면 사실상 용산기지 내 미군의 이전 작업이 시작됐다.


평택 미군기지는 5월 현재 89%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560여개의 건설사와 하루 8천여 명 수준의 공사 인력이 투입되어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경기 북부지역에 있는 미 2사단 병력도 오는 7월부터 내년 말까지 평택으로 이전한다.


평택 이전 대상인 미 2사단은 총 1만여명 규모로 알려졌다. 


주한미군기지사업단은 “올해를 ‘평택기지 건설 완성의 해’로 설정하고 국가 이익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품질과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계획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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