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4번째 행정동 ‘동삭동’ 신설 앞둬

동삭동은 비전1동을 분동해 신설되는 평택시의 24번째 행정동이다. 19개 통으로 구성되며 현재 인구는 3만명 규모다

 

평택시의 24번째 행정동인 동삭동이 오는 10월 25일 신설된다. 이번 신설은 도시개발로 인구가 크게 늘어난 비전1동을 분동해 이뤄졌다.

 

평택시는 ‘평택시 읍·면·동·리의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개정안 등이 오는 10월 11일 시행됨에 따라 25일 동삭동행정복지센터를 개청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한다고 9월 14일 밝혔다.

 

동삭동 업무는 당분간 임시청사(동삭동 849-2 센트럴프라자 2층)에서 처리하게 된다. 신청사는 136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2024년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현재 토지 매입 절차가 진행 중이다.

 

동삭동은 센트럴자이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개발되며 형성된 평택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이다. 행정구역은 19개 통이며 현재 인구는 3만여 명이다. 2027년엔 5만명을 넘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는 동 신설에 맞춰 주민 편의 향상을 위한 문화‧여가시설 확충과 교통체계 개편을 서두르고 있다.

 

모산근린공원은 동삭동 396번지 일원 27만8000㎡에 대규모로 조성된다.  완공되면 평택을 대표하는 공원으로서 도심지 내 중심 녹지축을 형성해 평택 남부권의 허파 역할을 할 전망이다

 

27만㎡ 모산근린공원 비롯해

도서관,평생학습관, 건립에 속도

 

먼저 평택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기대를 모으는 27만㎡ 규모의 모산근린공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사업비만 183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원으로 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실시계획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현재 보상이 진행 중이다. 다만 부지가 넓어 보상을 완료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어서 1·2공구로 나눠 보상이 완료되는 1공구부터 내년 상반기 착공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해 2024년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모산근린공원은 도심지 내 중심 녹지축을 형성해 평택 남부권의 허파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맑고 건강한 ‘시민의 숲’이라는 목표 아래 정원체험·수변문화·숲테마 등 3개 존에 배꽃 모양의 오색테마정원, 물놀이·숲놀이 놀이터, 과수원길 등 테마 숲길, 억새바람동산,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짜임새있게 배치할 계획이다.

 

시민 교육·문화공간으로는 동삭도서관(가칭)과 평생학습관의 건립이 추진된다.

 

동삭도서관은 모산영신도시개발지구 내 부지 7957㎡에 건축연면적 4500㎡,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사업비 308억원에 대한 지방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동삭도서관 건립계획이 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2025년 개관하겠다는 목표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평생학습관은 동삭동 668-1 일원 1만1158㎡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3500㎡,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평생학습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자원봉사센터, 남부영어교육센터, 창의채움교육센터 등이 들어서며 사업비는 567억원이 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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