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연계사업 26조 투입

2013-12-28  

 

도 8개 분야 104개 사업 발전전략 종합실행계획 발표
교통인프라 17조·관광산업 진흥 1조 4천억 등 체계화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된 교통망과 관광 문화 환경 등 8개 분야, 104개 사업에 2020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총 25조9,028억원이 투자된다.

도는 27일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강원도 발전전략 종합실행계획'을 발표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 관광산업 진흥, 문화올림픽 기반 조성, 환경올림픽 인프라 확충, 지역특화산업 육성, 2018평창동계올림픽 특구 육성, 도민과 함께하는 올림픽 준비, 스마트올림픽 구현 등 8개 분야의 이 실행계획에는 국비 22조4,524억원과 지방비 3조4,504억원이 투입된다. 관광시설 등에 투자되는 민간자본은 여기에서 제외됐다.

교통 인프라 확충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원주~강릉 철도, 제2영동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과 동해안 항만시설 확충, 양양국제공항의 국제노선 확대 및 공항시설 확충 등에 17조8,136억원이 투자된다.

권역별 관광 개발 및 관광서비스 개선, 볼거리 100선 먹거리 20선 살거리 18선 등 관광상품 개발, 국제회의산업 육성 및 민간자본 투자유치 등의 30개의 관광산업 진흥사업비는 1조4,704억원이다.

강원도 대표 콘텐츠 개발과 전시장·체험장 확충 등 8개의 문화올림픽 기반 조성사업에는 1,171억원이 투자된다. 환경올림픽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1조 3,603억원이 투자돼 올림픽 개최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 급·하수시설 등 환경 인프라 확충, 산림·생태 복원, 생활환경 정비 등 20개 사업이 추진된다. 접경지역 등 권역별 종합발전계획, 석탄활용 첨단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 지역공동체와 연계한 소득 증대 등의 사업이 추진되는 지역 특화산업 육성도 실행계획에 포함됐다.

평창동계올림픽특구에는 총 6,469억원, 문화도민운동과 동계스포츠 종목 선수 육성 등 도민과 함께하는 올림픽 준비에 1,764억원, 스마트올림픽 구현에는 1,324억원이 투입된다.

김성호 도 기획조정실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리해 투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행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업 실·국별 주무과장을 올림픽담당관으로 지정하고 정기적으로 추진상황 종합보고회를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

 

http://www.kwnews.co.kr/nview.asp?s=101&aid=21312270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