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9.1
왕복2차선에서 왕복6차선으로 확장
정체 극심했던 곳, 내년 초 공사 완료
정재호 국회의원, 민경선 도의원 노력
제2자유로의 서울방향 끝 지점인 상암동 월드컵북로 연결도로가 올해 12월 확장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경선 도의원은 상암동 제2자유로 진입로 120m 구간을 왕복2차선에서 왕복6차선로 확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제2자유로를 이용해 상암동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고양시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월드컵북로와 제2자유로 연결도로는 지금까지 기형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월드컵북로는 왕복6차선 도로가 고양시와 접하는 곳에서 갑자기 왕복2차선(편도1차선)으로 바뀌면서 병목구간이 만들어진다.
편도1차로의 이 구간은 특히 차량통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 제2자유로에서 상암동으로 자회전하는 차량과, 상암에서 제2자유로 진입하는 직진차량 양방향 모두 뒤쪽 교차로까지 밀리면서 꼬리물기를 만들기 일쑤다.
이렇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병목구간은 사실 의도적으로 만들어졌다.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곳 택지개발을 하면서 왕복6차선 도로공간이 충분히 확보돼 있음에도, 도로 가운데 중앙분리대형 녹지를 조성하고 인도 폭을 최대 10.9m까지 넓혀 일부로 차량흐름을 막았다.
교통영향평가에 의거 왕복2차선으로 2010년 사업을 완료한 것. 이후 교통량 증가로 도로확장 요구가 지속됐지만 SH공사는 병목구간 양쪽에 자리한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생활권 단절 등의 민원이 제기된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병목구간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는 정재호(더민주, 고양시을) 국회의원과 민경선(더민주, 고양3)도의원이다. 정재호 국회의원은 지난해 7월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이 문제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SH공사는 올해 7월 교통영향평가 변경심의를 완료하면서 병목구간을 왕복6차선으로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정재호 국회의원에 앞서 문제 해결에 나선 이는 민경선 도의원이다. 민 의원은 “지난 3년간 SH공사, 마포구청, 서울시의회, 박원순 서울시장 등을 방문해 협의를 이끌어내려 노력했다”며 “명분이 있고 끈질기게 부딪히면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라며 이번 문제를 해결한 것에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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