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단 공급 물량. 정부, 배정신청 승인
시-주민대책위 상생. 민·관협치 윈윈정책
성장가능 최적 입지. "지역 발전 견인차역"
그동안 특수목적법인의 사업 진행애로와 중단 등으로 파행을 거듭하던 파주희망프로젝트(사진 위 조감도)가 드디어 안개를 걷어내고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파주희망프로젝트에 대한 일반산업단지 공급물량 배정 신청을 승인했다.
파주시는 1610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파주읍 백석리, 봉암리 일대 49만5000㎡ 빈터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과 경기북부 10개년 개발계획에 반영되면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일반산업단지 물량 배정승인은 대상지 주변으로 경의선, 통일로와 함께 2020년 개통예정인 서울-문산간 고속도록 등이 예정돼 최적의 입지로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산업시설용지(27만3475㎡), 상업시설용지(3만5415㎡), 지원시설용지(4만7670㎡), 공공시설용지(13만8094㎡) 등이 들어서게 된다.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은 민관이 함께 추진한다.
주민들은 백석리 주민대책위원회를 꾸려 운영하고 시는 시민들의 기대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대책위 차원의 정책참여와 의견 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책위도 반대를 위한 위원회 운영에서 탈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 시와 상생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최진섭 백석리주민대책위원장은 "파주프로젝트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고 개발행위 제한으로 수년간 재산권 행사를 못했지만 산업단지 물량배정 승인으로 물꼬를 트게 됐다"면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책위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시는 대책위의 이처럼 적극적인 지원이 경기도 지방산업입지심의회 공급물량을 통과하고 국토교통부까지 승인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그동안 경기침체 등의 원인으로 사업자체가 불투명했던 불꺼진 사업을 다시금 불씨를 되살려 첫 삽을 뜨게 돼 매우 기쁘며 2017년 착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지원을 다하겠다.
파주희망프로젝트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들의 복리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에는 지난 2011년 페라리월드를 유치할 계획이었다.
페라리월드는 파주읍 백석리, 봉암리, 부곡리, 파주리 일원 총 372만㎡에 파주시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순수 민간자본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해 페라리월드 테마파크와 스마트시티, 그 외 주거 및 상업시설 등 도시지원시설을 조성하는 민간 주도의 복합 도시개발 사업이다.
그러나 사업 제안자와의 양해악서(MOU)가 만료되면서 효력 상실됐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자 페라리월드 사업은 사실상 중단됐다.
/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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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주민대책위 상생. 민·관협치 윈윈정책
성장가능 최적 입지. "지역 발전 견인차역"
그동안 특수목적법인의 사업 진행애로와 중단 등으로 파행을 거듭하던 파주희망프로젝트(사진 위 조감도)가 드디어 안개를 걷어내고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파주희망프로젝트에 대한 일반산업단지 공급물량 배정 신청을 승인했다.
파주시는 1610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파주읍 백석리, 봉암리 일대 49만5000㎡ 빈터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과 경기북부 10개년 개발계획에 반영되면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일반산업단지 물량 배정승인은 대상지 주변으로 경의선, 통일로와 함께 2020년 개통예정인 서울-문산간 고속도록 등이 예정돼 최적의 입지로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산업시설용지(27만3475㎡), 상업시설용지(3만5415㎡), 지원시설용지(4만7670㎡), 공공시설용지(13만8094㎡) 등이 들어서게 된다.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은 민관이 함께 추진한다.
주민들은 백석리 주민대책위원회를 꾸려 운영하고 시는 시민들의 기대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대책위 차원의 정책참여와 의견 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책위도 반대를 위한 위원회 운영에서 탈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 시와 상생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최진섭 백석리주민대책위원장은 "파주프로젝트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고 개발행위 제한으로 수년간 재산권 행사를 못했지만 산업단지 물량배정 승인으로 물꼬를 트게 됐다"면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책위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시는 대책위의 이처럼 적극적인 지원이 경기도 지방산업입지심의회 공급물량을 통과하고 국토교통부까지 승인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그동안 경기침체 등의 원인으로 사업자체가 불투명했던 불꺼진 사업을 다시금 불씨를 되살려 첫 삽을 뜨게 돼 매우 기쁘며 2017년 착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지원을 다하겠다.
파주희망프로젝트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들의 복리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에는 지난 2011년 페라리월드를 유치할 계획이었다.
페라리월드는 파주읍 백석리, 봉암리, 부곡리, 파주리 일원 총 372만㎡에 파주시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순수 민간자본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해 페라리월드 테마파크와 스마트시티, 그 외 주거 및 상업시설 등 도시지원시설을 조성하는 민간 주도의 복합 도시개발 사업이다.
그러나 사업 제안자와의 양해악서(MOU)가 만료되면서 효력 상실됐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자 페라리월드 사업은 사실상 중단됐다.
/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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