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고양,김포를 위한 토론회

고양, 김포, 파주를 ’관광문화사업의 거점지역으로

케이팝 유치 후 첫 토론회, 최성 고양시장 ‘고양의 발전구상’ 발표
2013-04-14

 

경기개발연구원(원장 홍순영)과 중부일보가 주관하고 고양시(시장 최성)가 후원한 한류관광문화산업 관련 '2013년 제1차 시군순회 토론회'가 '경기서북부를 관광문화사업의 거점지역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11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 212호에서 개최됐다.

최근 시국과 관련 위기의 국면이지만 위기를 넘어 미래를 준비하고 계획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토론회였다.

최성 고양시장, 유영록 김포시장, 홍순영 경기개발원장, 한범수 경기대 관광개발학과 교수, 김경표 경기도위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광범 중부일보 편집국장, 김광철 경기도의회 의원, 이재준 경기도의회 의원, 이정훈 경기개발연구원 전략연구센터장, 이진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참여하고 200여명의 시민과 일선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고양시와 파주시, 김포시를 거점지역으로 한류관광문화사업을 발전시키는 방안들이 제시되고 그에 따른 문제점들을 토론하고 방법을 찾아가는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토론의 장이었다

 

이번 토론회에서 최성 고양시장이 첫 주제발표자로'신한류 국제관광도시, 고양의 발전구상’을 주제로 발표해 고양시의 관광산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보였다.

최 시장은 “고양시의 신한류 관광은, 경기도 최대 규모 엠블 킨텍스의 오픈과 1조 상당의 투자가 이루어져 화제가 된 K-POP아레나와 한류관광 MICE복합단지로 한껏 탄력을 받아 속도 있게 움직이고 있다. 고양시는 MBC드림센터, SBS제작센터, EBS디지털 방송사옥과 디지털방송 콘텐츠 지원센터 등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는 대한민국 대표 신한류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 시장은“올해 고양600년 기념사업과 함께 고양시의 깊은 역사와 문화, 전통이 신한류와 어우러져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문화예술의 도시, K-POP의 도시가 될 것”이라 강조하고, “무엇보다 최근 문을 열게 된 고양원마운트와 고양엠블 킨텍스호텔, 하반기 준비 중인 아쿠아리움까지 신한류 국제 관광도시 고양시를 위해서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이다. 아울러 '2020 평화통일특별시’를 향해 가는 고양시는 개성과 서울, 파주를 잇는 평화통일 거점지역으로써 세계평화를 위한 남북관광의 허브 역할까지 융·복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고양시장과 함께 경기북부의 한류관광 거점화를 위해 경기대학교 관광개발학과 한범수 교수가 경기북부에서의 고양시를 중심으로 한 한류관광벨트를 제안했다.

발표 후 이진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광범 중부일보 편집국장, 김경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광철 경기도의회 의원, 유영록 김포시장, 이재준 경기도의회 의원, 이정훈 경기개발연구원 등 7명과 함께 실질적 육성 방안을 위한 심층 토론이 이어졌다.

김포시의 유영록 시장은 "최성 고양시장이 케이팝을 유치하는 등 서북부의 선두주자"라며 "고양시가 북부지역의 대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케이컬처(K-CULTURE)관련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포시청에서 킨텍스가 고양시청에서 킨텍스보다 가깝워 김포시와 고양시는 뗄레야 뗄 수 업는 곳"이라고 말해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울러 "김포, 고양, 파주가 관광문화 트라이엥글을 만들려면 무엇보다 한강을 거점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본다. 세계 어느 도시도 수변공간을 잘 이용하는 도시가 발전한다. 런던, 로마, 파리 등이 그렇다"고 발표해 한강을 거점으로 관광문화를 발전할 것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