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6.29
'태양의 후예' 촬영지 파주 캠프 그리브스, 안보 관광지로 지정. 경기도, 전시·문화·체험공간 조성...11만8천㎡ 규모·2018년까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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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인기를 끈 파주시 캠프 그리브스(Camp Greaves)가 안보관광지로 지정됐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1사단과 ‘캠프 그리브스 안보관광 사업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안보관광지로 지정됨에 따라 캠프 그리브스는 오는 8월부터 사전예약 없이 당일 임진각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해 출입할 수 있게 된다.
안보관광지로 지정되기 전에는 민통선 북쪽에 위치한 캠프 그리브스에 들어가기 위해 최소 2~3일 전 사전예약을 해야 했다.
하루에 출입 가능한 인원도 250명에서 3천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경기도는 기부 대 양여사업으로 군부대에 대체시설을 설치하고 캠프 그리브스 전체 22만5천㎡ 중 11만8천㎡를 2018년까지 전시·문화·체험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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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억 원을 들여 역사공원과 병영·생태체험관, 역사전시관, 휴양시설 등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캠프 그리브스는 6·25 전쟁 직후인 1953년 7월부터 2004년 이라크 파병 때까지 50여 년간 미군이 주둔하다 반환됐다.
경기도는 2013년 부지 내 생활관 1개 동을 리모델링해 유스호스텔로 활용하고 있다.
2014년 방문객은 5천771명, 지난해에는 1만1천990명으로 두 배로 증가했으며,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지며 관광명소가 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부터 캠프그리브스 내 주차장 및 정비고에서 태양의 후예 체험 프로그램으로 막사 체험, 군복 입기, 군번 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이다.
윤병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민통선 내 유일 미군반환공여시설인 파주 캠프 그리브스가 안보관광사업으로 운영되면 DMZ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 제공할 수 있어 경기북부지역 관광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성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http://www.joongbo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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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촬영지 파주 캠프 그리브스, 안보 관광지로 지정. 경기도, 전시·문화·체험공간 조성...11만8천㎡ 규모·2018년까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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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인기를 끈 파주시 캠프 그리브스(Camp Greaves)가 안보관광지로 지정됐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1사단과 ‘캠프 그리브스 안보관광 사업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안보관광지로 지정됨에 따라 캠프 그리브스는 오는 8월부터 사전예약 없이 당일 임진각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해 출입할 수 있게 된다.
안보관광지로 지정되기 전에는 민통선 북쪽에 위치한 캠프 그리브스에 들어가기 위해 최소 2~3일 전 사전예약을 해야 했다.
하루에 출입 가능한 인원도 250명에서 3천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경기도는 기부 대 양여사업으로 군부대에 대체시설을 설치하고 캠프 그리브스 전체 22만5천㎡ 중 11만8천㎡를 2018년까지 전시·문화·체험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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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억 원을 들여 역사공원과 병영·생태체험관, 역사전시관, 휴양시설 등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캠프 그리브스는 6·25 전쟁 직후인 1953년 7월부터 2004년 이라크 파병 때까지 50여 년간 미군이 주둔하다 반환됐다.
경기도는 2013년 부지 내 생활관 1개 동을 리모델링해 유스호스텔로 활용하고 있다.
2014년 방문객은 5천771명, 지난해에는 1만1천990명으로 두 배로 증가했으며,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지며 관광명소가 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부터 캠프그리브스 내 주차장 및 정비고에서 태양의 후예 체험 프로그램으로 막사 체험, 군복 입기, 군번 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이다.
윤병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민통선 내 유일 미군반환공여시설인 파주 캠프 그리브스가 안보관광사업으로 운영되면 DMZ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 제공할 수 있어 경기북부지역 관광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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