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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이야기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사업 '탄력'…우선협상대상자 선정

by SL. 2016. 10. 15.

2016/10/13  연합뉴스

 

내년 10월 착공 예정…환경·안전문제 과제

 

강원 춘천시의 삼악산 케이블카(로프웨이) 사업에 민자사업자가 우선 협상대상자가 선정돼 사업이 급물살을 탈지 관심이 쏠린다.

 

 

이 사업은 삼천동 수변 주차장 부지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 7부 능선까지 국내에서 가장 긴 3.6km의 전망용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이다.

 

춘천시는 이 사업을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키로 하고 최근 민자사업자 신청을 받은 결과 지역의 호반관광레저산업이 단독 응모했다.

 

이에 이날 선정위원회가 논의를 거쳐 이 회사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사업은 춘천시가 삼천동 부지를 제공하고 사업자는 전체 사업비를 투자하는 방식이다.

 

또 케이블카 모든 시설은 준공과 동시에 춘천시에 기부채납되며 사업자는 20년간 운영권을 갖게 된다.

 

춘천시는 해당 응모업체가 세계 로프웨이제조업계의 시설과 장비 공급권을 확보하고 자본금을 갖추는 등 평가 기준 점수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춘천시는 민자사업자와 협상에 들어가 11월 계약이 체결되면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내년 9월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그해 다음 달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국가 주요시설인 의암댐이 주변에 있는 데다 삼악산과 북한강을 건너는 등 환경과 안전문제 등은 해결과제다.

 

춘천시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민자사업자가 선정돼 회의를 거쳐 다음 달 최종 민자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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