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31
춘천 오가는 차량 늘어도 도로망은 그대로경춘국도 주말마다 정체 극심
고속도로 7년만에 2억대 통행
레고랜드 등 관광시설 건립에
제2경춘국도 개설 의견 잇따라
인구 유입과 관광객 증가 등으로 춘천과 수도권을 오가는 차량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도로망은 개선되지 않아 이른바 ‘제2경춘국도’를 건설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성3리 삼거리에서 대성교차로까지 2㎞ 구간도 시속 40㎞ 이하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못내고 있다.시민 최모(66·석사동)씨는 “주말이면 고속도로,국도 할 것 없이 꽉 막혀 차안에서 시간을 다 보낸다”며 “차는 많아지는데 도로 여건은 그대로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7월 뚫린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개통 첫 해 938만7723대,2010년 2531만4316대,2011년 2762만4553대,2012년 2805만1609대,2013년 2867만1254대,2014년 2992만2553대,2015년 3214만7756대 등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지난 1~9월 통행 차량은 2634만9990대로 예년 동기 대비 22% 이상 늘었다. 통행량 증가폭이 평일보다 주말이 크고,주말 통행차량 중 버스·화물차는 줄고 승용차는 증가한 게 눈에 띄는 점으로 관광객 증가가 그 이유로 분석된다. 이러자 춘천시는 지난해 제2경춘국도 신설을 국토교통부에 건의,원주국토관리청이 현재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나 8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막대한 사업비가 들어 추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춘천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타당한지를 확인하는 용역 중으로 경제성이 낮게 나오면 사업은 뒤로 미뤄지게 된다”고 말했다. 김정호
--> --><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808878 춘천서 의암호 주변 지금이 투자적기
30일 오전 11시 경춘국도인 국도 46호선 경기 가평 대성교차로~신청평대교 앞(3.1㎞) 구간에서 춘천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시속 10여㎞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춘천시 등에 따르면 서울춘천고속도로는 개통 7년만에 누적 통행 차량이 2억대를 넘어섰다.
수도권에서 춘천을 찾는 또 다른 길인 경춘국도도 상황이 마찬가지다.지난해 춘천의 관문 격인 경춘국도 경기 가평군 가평읍~춘천 신동면 의암리 구간을 통행한 차량은 일 평균 1만7164대로 3년 전인 2012년(1만5461대)보다 11% 이상 증가했다.
앞으로 중도 레고랜드,삼악산 로프웨이,헬로키티아일랜드 등 굵직한 관광시설이 줄지어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 체증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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