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 멀린社-도 레고랜드 “도급계약 체결 즉시 놀이시설 발주”

2016-10-26

 

“도급계약 체결 즉시 놀이시설 발주”
추가출자 등 요청 긍정적 답변
설계 95% 진행… 건립 준비 착착

 

도가 레고랜드 코리아 해외 투자사인 영국 멀린에 테마파크 놀이시설 발주를 요청하는 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문순 지사는 25일 도 통상상담실에서 멀린사 닉바니 회장 등 멀린사 관계자와 레고랜드 조성사업 관련 현안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7일 착공보고회에 이어 시공사와 도급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전반적인 사업 진행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2018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는 멀린사에 테마파크의 핵심인 놀이시설 설치를 위한 발주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원활한 공사진행을 위해 추가 출자를 위한 준비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멀린 측은 테마파크 시공사와 도급계약을 체결하면 곧바로 놀이시설 발주를 하겠다는 뜻과 함께 추가 출자를 위한 자금은 이미 준비됐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레고랜드 테마파크 책임준공과 사업비 조달에 문제가 없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도에 요청했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실시설계는 현재 95%까지 진행됐으며 마무리 작업만 남겨 놓은 상태다.

또 사업부지 공개매각을 위한 지적정리와 감정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

도 관계자는 “시공사와의 도급계약은 실시설계가 완료된 후 논의할 방침”이라며 “도가 계획한 방향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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