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고랜드 개장, 주말 8천300대 예측..대책있나? 춘천시의회, 관광인프라 확충 따른 교통대책 촉구

춘천 레고랜드 개장, 주말 8천300대 예측..대책있나?

춘천시의회, 관광인프라 확충 따른 교통대책 촉구

강원 춘천시 중도에 오는 2017년 개장할 예정인 레고랜드와 관련, 교통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춘천시의회 이상민 의원은 이날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레고랜드가 개장되면 현재 계획한 4천대 가량의 주차면 수에 비해 출입구 병목현상은 물론 주변 도로 기능이 포화상태가 될 우려가 많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춘천시는 레고랜드가 개장 이후 초기의 교통수요는 평일 5천100대, 주말 8천300대의 교통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장기적으로 기존의 진출입 계획노선의 교통수요를 분담하는 우회도로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서면으로 연결하는 교량계획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약 860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해 삼천동에서 춘천역과 레고랜드를 거쳐 서면 금산리로 건너가는 국가지원지방도 70호선 노선(안)을 강원도와 1차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서울∼춘천고속도로와 46번 경춘국도가 주말이면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어 레고랜드 개장과 의암호를 중심으로 한 삼각관광벨트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 따른 교통대책도 질의했다.

춘천시는 애초 서울∼춘천고속도로 건설 당시 추정교통량 분석 수치인 1일 4만4천923대의 2배 이상 초과하는 교통량을 보이면서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고속도로 확장과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는 춘천권역 1일 평균 교통수요가 연평균 5%씩 증가하는 조사 분석자료를 근거로 했다.

최동용 시장은 "레고랜드, 삼악산 관광벨트 등 관광시설 확충을 위해 교통인프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서울∼춘천 간 자동차 전용도로 중 미개설 구간인 남양주∼춘천 구간의 조기 건설, 국도 5호선 확장, 외곽지역 국도대체 우회도로를 조기에 착수토록 정부에 건의하겠다"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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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배후도시 금산도시계획구역 금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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