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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이야기

춘천 관광단지 조성 탄력

by SL. 2013. 12. 8.

2013.12.02  

 

무릉도원 사업자 교체 재착공
한원, 이달 내 공사 시작 예정
테마파크는 3년째 지지부진

 

경기침체 등으로 위축되거나 중단됐던 춘천지역내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

 

 

 



춘천지역에는 무릉도원(동산면 조양리)과 신영(동산면 군자리), 비티비아일랜드(서면 신매리), 한원(신동면 혈동리 ) 등 4개의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당초 사업자가 자금난을 겪으면서 지난해 9월 공사가 중단된 무릉도원 관광단지 사업은 사업자가 교체된 후 지난달 25일 재착공됐다.

이 사업은 동산면 조양리 일원 498만여㎡에 54홀 규모의 골프장콘도(547실), 한옥호텔(30실), 관광호텔(150실), 생태공원, 한옥마을 등 종합 레저휴양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지역 내 최대 규모다.

현재 공정률은 26%로 골프장 54홀 가운데 18홀을 내년 상반기 임시 개장할 계획이며 나머지 골프장과 콘도, 호텔, 공원 등은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신영 관광단지 사업도 단지내에 조성된 로드힐스 골프앤리조트 골프장을 지난 9월부터 임시 개장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27홀 규모의 골프장은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변경됐으며 228실 규모의 콘도미니엄은 내년초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초 5면의 슬로프를 갖춘 스키장을 조성하려던 계획은 잠정 보류된 상태로 타당성 여부가 검토되고 있다.

지난해 사업 승인을 받은 한원 춘천관광단지는 신동면 혈동리 남춘천IC 인근 74만㎡에 관광호텔(54실), 콘도(396실), 골프장(9홀), 승마장, 테마상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올해 3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회원제로 운영되는 콘도 대신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짓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지연됐다.

한원 측은 강원도로부터 변경계획을 승인받는대로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2월전에 착공할 예정이다.

반면 춘천 도심 고슴도치섬에 연면적 68만여㎡ 규모의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비티비아일랜드 사업은 2010년 착공된 지 3년이 지나도록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시행사 측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PF자금을 은행권으로부터 받지 못하고 있는데다 시공사도 교체되는 등 사업재개가 늦어지고 있다.

춘천/김기섭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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