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F you don't act, nothing changes.
^^강원도/춘천이야기

[춘천]학곡지구-동춘천산단 연계개발 추진

by SL. 2014. 1. 16.

2014-1-16  

 

도시공사 내달 중 시의회에 현물출자 동의안 상정 요청
양측 토사작업만 동시에 해도 최대 20억 비용 절감 효과


춘천】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동춘천산업단지 조성사업 간 윈윈 방안이 추진된다.

춘천도시공사는 2월5일부터 열리는 제244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3년간 지체된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현물출자 동의안 상정을 요청하는 등 의회 설득작업에 들어갔다.

2011년 100억원의 현금 출자 동의안이 시의회를 통과한 반면 13만여㎡의 시유지 현물 출자안은 부결된 데 이어 지난해 5월 과도한 사업 추진 등의 이유로 또다시 무산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동산면 봉명리 동춘천산단 조성공사가 착공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산단에서는 약 100만㎥의 토사가 필요한데, 화장장 학곡지구는 반대로 산을 깍아 토사를 처리해야 하는 사정이다 보니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수십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출자안이 보류되면서 학곡지구사업은 착공도 못 했다. 때문에 10㎞ 거리의 학곡지구보다 더 멀리 떨어진 온의동이나 동면 장학리 도로현장에서 토사를 들여와야 했다. 도시공사 측은 “2월이라도 안건이 처리되면 해빙기 3월부터 학곡지구에서 20만~30만㎥를 퍼내 동춘천산단으로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학곡지구로서는 15억~2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올해 토공작업만 벌이고, 이후 공공기관의 입주가 결정될 때까지 도로와 기반시설 등 추가 투자를 유보하는 것도 공사의 복안이다. 지금까지 사유지 매입 등으로 끌어다 쓴 부채 280억원 중 지역개발기금 200억원은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이다 보니, 아직 3년 이상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것도 그 배경이다.

심규호 춘천도시공사장은 “한전 등 춘천 도심에서 포화상태에 놓인 공공기관들의 향후 이전 부지나 동남권 개발을 위해서라도 학곡지구사업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재일기자 cool@kwnews.co.kr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14011500102

 

 

 

 

2013-12-26

 

춘천시 학곡지구 개발 사업 대폭 변경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 춘천시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 계획이 사업성을 높이고 현재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대폭 변경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강원도는 기존 사업 계획을 대폭 보완한 학곡지구 개발계획 변경 내용을 27일자로 고시한다.

이 사업은 오랫동안 낙후된 동남권 균형발전과 한계에 이른 도심 내 개발부지 확보를 위해 동내면 학곡리 시립화장장과 공설묘원을 외곽으로 이전하고 일대 32만6000여㎡를 신시가지로 개발하는 것으로 현재 시도시공사가 시행을 맡아 2009년부터 추진해 분묘 이전이 완료된 상태다.

시는 당초 공공청사 부지 위주로 개발키로 했으나 향후 분양수요를 따져 실제 사업성이 높은 방향으로 토지이용계획을 대폭 변경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준주거시설용지가 기존 27%에서 50.5%로 2배가량 늘어났다.

설치 시설이 국가 기관에 한정된 기존 공공청사 부지(6만여㎡)는 폐지하고 이보다 면적이 늘어난 공공편익시설 부지(7만3000여㎡)를 신설, 국가 기관 외에 공기업, 여타 공공기관 등도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첨단산업시설 용지(5만7000여㎡)도 새로 만들었다. 이 부지에는 공해 없는 도시첨단산업단지나 기업 등이 들어올 수 있다.

이번 고시에 따라 조정된 준주거시설 용지별 비율은 근린생활시설 10.6%, 공공편익시설 22.3%, 첨단산업시설 17.6%이다.

또 화장장, 공설묘원 부지는 시설부지로 개발하지 않고 녹지로만 조성된다. 이에 따라 도시공원인 안마산과 사업구역 내 중턱 이상 녹지가 훼손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시관계자는 사업계획 변경에 대해 "개발부지 수요와 분양성을 따져 공기업, 산업단지 등 여러 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토지 활용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mkcho@newsis.com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1226_0012619680&cID=10805&pID=1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