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송암스포츠타운 승마장, 어린이 체험 명소로 조성- 20억원 들여, 오는 6월 착공해서 연말 준공 예정

2016.5.4
- 20억원 들여, 오는 6월 착공해서 연말 준공 예정

춘천시는 송암스포츠타운으로 이전하는 승마장을 어린이 동반 가족체험 위주의 생활레저시설로 조성한다.

시에 따르면 경관이 뛰어난 현 삼천동 승마장 부지에 대규모 관광시설을 유치하는 대신 국비를 확보해 송암스포츠타운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국비 등 20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 착공해서 연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신설 승마장은 시민, 관광객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관관형 공공승마장으로 운영되며, 조성 부지는 스포츠타운 내 국궁장 오른편 둔덕 20,000여㎡이다.

승마장에는 실내, 원형마장, 마사 등 기본시설 외에 어린이가 좋아하는 동물농장과 우리나라 전통 말인 조랑말(포니)체험장, 야외 방목장 등 어린이 중심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한편, 스포츠타운 뒤편 향로봉 기슭으로는 왕복 1km 초급코스에서부터 중, 상급 코스의 산악승마 체험 코스가 개발된다.
내년 봄 개장 예정으로 일반 이용 외에 어린이날 등 승마장 무료 개방, 저소득, 장애학생 승마체험, 유소년 승마스포츠단 운영 등의 공익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승마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마차, 승마 힐링캠프, 전국산악승마대회 개최, 승마, 카누, 양궁을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효진 기자 shj@gw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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