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가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17일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조기 추진을 위해 다음달 임시회에서 특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위가 구성되면 춘천~속초 고속화철도는 국토 균형 발전과 한반도 종단철도,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계되는 핵심철도망은 물론 역대 대통령들의 공약이었다는 점을 들며 정부를 압박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도의회는 후반기 원구성 직후 도 3대 현안이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것에 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필요하다면 삭발 및 상경시위 등 도민의 강경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박상수 도의장도 3대 현안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상경투쟁도 불사해야 한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등 점차 대응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도의회의 모습은 중앙 중심으로 흘러가는 대선 정국에서 존재감을 찾아야 한다는 내부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 3대 현안의 해결여부에 따라 후반기 도의회의 성적표가 좌우될 것이라는 위기감도 한몫했다는 시각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도 3대 현안의 조속한 해결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대응방안 마련과 함께 도의회의 숙원인 의원 보좌관제도 도입과 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해 전국 시·도의회와의 공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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