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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이야기

[춘천]`레고랜드 효과' 부동산 시장 들썩

by SL. 2015. 1. 1.

2014-12-29

 

 

 

재건축·호텔 건립 등 활기 … 일부 난개발 우려도

 

춘천】레고랜드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춘천지역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지지부진하던 아파트 재건축, 재개발이 활기를 띠거나 지역의 첫 대규모 특급호텔 건립 등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는 반면 투기목적 등의 난개발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우선 소양로 석왕사 인근 옛 얼음공장 1만3,000㎡ 부지에 민간에서 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의 소양관광호텔(가칭) 건립이 추진, 이달 호텔 승인에 이어 다음 달 중 건축 심의를 앞두고 있다. 130개 객실을 갖춘 특급호텔은 춘천으로서는 처음이다. 소양로와 근화동은 중도 레고랜드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곳으로, 민간의 특급호텔 건설은 레고랜드의 파급효과인 대표적인 `레고 효과(LEGO effect)'로 풀이된다.

또 수년간 답보 상태이던 1,200여 세대 규모의 후평2단지 재건축 사업도 급물살을 타며 내년 착공 및 분양 예정이다.

신동훈 강원대 도시재생연구센터 박사는 “레고랜드의 고용으로 인구와 지역 소비력 증대, 외지 관광객 유입 등의 산업연관효과는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레고 파급효과는 일회성의 올림픽보다 더 클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뒤 춘천시 인구가 1만명가량 증가한 데 이은 제2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면 개발이익에 편승한 부동산 난개발 등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이달 초 북한강변의 한 면지역 임야를 분할, 편법으로 개발해 분양하려던 업체에 대해 시는 개발행위 불가를 통보했다. 또 최근에는 수년간 여러 용도의 개발을 검토하던 근화동의 한 상업부지에 대단위 아파트를 지으려는 민간의 계획도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레고랜드란 대형 프로젝트가 가시권에 들면서 민간에서 각종 개발이 쏟아져나오고 있다”며 “이를 선순환 효과로 이끌기 위해 지자체 차원의 노력도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동영상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14122800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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