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9
재건축·호텔 건립 등 활기 … 일부 난개발 우려도
춘천】레고랜드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춘천지역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지지부진하던 아파트 재건축, 재개발이 활기를 띠거나 지역의 첫
대규모 특급호텔 건립 등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는 반면 투기목적 등의 난개발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우선 소양로 석왕사 인근
옛 얼음공장 1만3,000㎡ 부지에 민간에서 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의 소양관광호텔(가칭) 건립이 추진, 이달 호텔 승인에 이어 다음 달
중 건축 심의를 앞두고 있다. 130개 객실을 갖춘 특급호텔은 춘천으로서는 처음이다. 소양로와 근화동은 중도 레고랜드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곳으로, 민간의 특급호텔 건설은 레고랜드의 파급효과인 대표적인 `레고 효과(LEGO effect)'로 풀이된다.
또 수년간 답보
상태이던 1,200여 세대 규모의 후평2단지 재건축 사업도 급물살을 타며 내년 착공 및 분양 예정이다.
신동훈 강원대
도시재생연구센터 박사는 “레고랜드의 고용으로 인구와 지역 소비력 증대, 외지 관광객 유입 등의 산업연관효과는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레고 파급효과는 일회성의 올림픽보다 더 클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뒤 춘천시
인구가 1만명가량 증가한 데 이은 제2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면 개발이익에 편승한 부동산
난개발 등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이달 초 북한강변의 한 면지역 임야를 분할, 편법으로 개발해 분양하려던 업체에 대해 시는 개발행위 불가를
통보했다. 또 최근에는 수년간 여러 용도의 개발을 검토하던 근화동의 한 상업부지에 대단위 아파트를 지으려는 민간의 계획도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레고랜드란 대형 프로젝트가 가시권에 들면서 민간에서 각종 개발이 쏟아져나오고 있다”며 “이를 선순환
효과로 이끌기 위해 지자체 차원의 노력도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동영상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14122800090
http://www.kwnews.co.kr/kwnews/search/?searchmenu=1
'^^강원도 > 춘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원주·강릉 역세권 부동산 ‘들썩’ (0) | 2015.01.19 |
---|---|
토지매입만 5년째 완공예정 2년 ‘훌쩍’ (0) | 2015.01.07 |
춘천시, 캠프페이지 개발 등 대형사업 본격 추진 (0) | 2014.12.31 |
춘천 비티비아일랜드 사업 재개 (0) | 2014.12.31 |
레고랜드 춘천에 또 다른 희망 (0) | 2014.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