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F you don't act, nothing changes.
^^강원도/춘천이야기

추억의 경춘선, 레일바이크로 달려요

by SL. 2012. 8. 8.

추억의 경춘선, 레일바이크로 달려요

10일부터 2개 구간 운행

20120808 중앙일보

 

 

북한강이 한눈에 10일부터 옛 경춘선 철로를 이용한 레일바이크가 운행된다. 정식 개통을 앞두고 시범 운행 중인 경강역~가평역 구간 북한강철교 위를 관광객이 질주하고 있다.

경춘선 전철 개통과 함께 철도 운행이 멈춘 추억의 옛 경춘선 철로에 레일바이크가 10일부터 운행된다. 구간은 옛 경춘선 김유정역~강촌역(8.2㎞)과 경강역~가평역(3.6㎞)으로 페달을 밟으며 북한강변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두 구간 모두 대부분 페달의 힘으로 이동하지만 일부 경사진 구간에서는 전동식으로 전환된다. ㈜강촌레일파크가 운영하는 경춘선 레일바이크는 정선과 삼척에 이은 강원도 내 세 번째 레일바이크다.


김유정역~강촌역 구간은 양쪽 역에서 각각 출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도착 지점에서 자신이 출발한 곳으로 돌아갈 때는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한다.
경강역~가평역 구간은 편도가 아닌 왕복으로 운행된다. 가평역을 앞둔 지점에 턴테이블이 있어 레일바이크가 180도 방향을 바꿔 다시 오던 길로 되돌아갈 수 있다

 

============================

 

경춘선 레일바이크, 김유정역~강촌역 구간 내달 10일 개통

20120725 중앙일보

 


- 2013년까지 레일바이크, 꼬마열차 등 김유정역~가평역에 이르는 강촌레일파크 조성

[OSEN=강희수 기자] 옛 경춘선 기찻길에도 레일바이크가 달린다. ㈜강촌레일파크(대표 최광규, www.railpark.co.kr)가 경춘선 옛철도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김유정역에서 강촌역을 오가는 레일바이크를 오는 8월 10일 개통할 예정이다.

춘천시와 함께 진행하는 경춘선 옛철도관광개발사업은 민간 사업자인 ㈜강촌레일파크가 2013년까지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리 옛 김유정역부터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자라목 마을까지 20㎞ 구간 폐철도에 레일바이크, 꼬마열차를 운행하는 녹색테마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3단계 구간 중 8월 개통되는 1단계 구간은 김유정역에서 출발해 강촌역까지 일방향, 강촌역에서 김유정역까지 일방향으로 교차운행하게 된다. 한 방향 운행시간은 1시간이다. 이 노선에는 4개의 터널이 있어 터널 내부에 설치된 예술가들의 영상/조명작품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다.

김유정역은 인근 김유정문학촌의 문학적 분위기에 맞춰 역사 건물을 책꽂이 형태로 재단장했다. 강원도 출신 저명 소설가 27명의 작품집 표지를 실사크기로 벽에 부착해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된다. 강촌레일파크 김유정역(옛 경춘선 간이역)은 경춘선 복선 전철 김유정역(신김유정역)에서 도보로 3분거리에 있어 수도권에서 전철로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2단계 구간은 경강역에서 출발해 회차 지점인 가평역을 지나 다시 경강역으로 돌아오는 코스. 내리막길을 달려 내려가다 만나는 북한강 철교의 짜릿함이 특징이며, 왕복 7.2km,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30분 가량이다.

이용요금은 2인승 2만 5000원, 4인승 3만 5000원이며, 강촌레일파크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강촌레일파크 관계자는 “경춘선 폐선부지는 여행, 낭만, 추억의 장소로 오래된 역사, 자연의 보존가치가 잠재되어있는 공간”이라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경춘선에 레일바이크를 도입해 관광객들이 경춘선을 새롭게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추억의 경춘선, 자전거로 달린다

20120711 머니투데이

북한강변 폐철도 활용 ‘북한강 자전거길’ 연내 개통]

경춘선 기찻길을 자전거로 달릴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 2010년 12월 20일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경춘선 폐철도를 활용 북한강 자전거길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북한강 자전거길은 남양주 북한강 철교에서 시작해 가평 대성리, 자라섬, 강촌역을 지나 춘천 의암호반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50km로 올해 안에 조성된다.

이 자전거길은 남양주~가평을 잇는 경기도 구간 50km,와 강원도 구간 100km로 7월 이후 착공된다.

북한강 자전거길이 개통되면 ‘한강자전거길(63km)’, ‘남한강 자전거길(143km)’과 연계돼 서울∼경기∼강원을 잇는 총연장 356km의 한강 자전거길이 완성된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산림청, 경기도, 강원도, 남양주시, 가평군, 춘천시, 철도시설관리공단은 11일 오후 3시 가평군청에서 ‘북한강 자전거길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김억기 경기도 교통건설국장은 "경춘선 자전거길이 조성되면 수도권 주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추억이 깃든 경춘선 폐철도를 따라 남양주, 가평의 풍부한 문화 관광 자원을 직접 찾아갈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개통한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한 남한강 자전거 길은 주말이면 3000~4000여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수도권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