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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영종도이야기

준설토투기장 - 영종도

by SL. 2013. 7. 12.

2013/07/13

정부, 인천 영종도 준설토투기장 친환경적으로 건설

 

해양수산부는 12일 “인천항 영종도 2단계 준설토투기장은 저어새 보호를 위해 환경친화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자 한겨레신문의 “저어새 번식지에 준설토 덮겠다니…”제하 기사에서 “정부가 전세계 저어새의 10%가 집단 번식하고 서식하는 곳에 준설토 투기장을 조성하려 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습지생태공원 조성계획


해수부는 천연기념물 저어새 보호를 위해 저어새 서식지인 수하암으로 부터 150m 떨어진 지역에 투기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준설토 투기완료 후 조성되는 부지 외곽에는 습지생태공원(폭 130m)과 녹지완충지대(폭 20m)를 계획해 투기장 부지와 수하암과는 총 300m 떨어지도록 했다.
 
또 조류전문가 자문의견을 토대로 천연기념물인 저어새를 포함, 물떼새와 도요새를 위한 서식공간(물새서식지)으로 습지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조류의 먹이원인 해양저서생물의 섭이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부유물질 저감대책(공정단계별 오탁방지막 및 필터매트) 수립 등을 통해 저어새 등 천연 동식물 보호대책을 적극적으로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땅을 넓히고 개발 이익을 남기는 데만 신경 쓰느라 다른 방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인천항은 조석간만의 차가 크고 항로와 항내 퇴적량이 많아 항만기능의 정상화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유지준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인천항에서 운영중인 1단계 영종도 투기장 및 남항 제3투기장은 포화상태이다.
 
따라서 개발과 유지준설 등에서 발생되는 준설토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서는 신규 준설토투기장 건설이 절대 필요하다.
 
특히 이번에 조성되는 준설토투기장은 부지조성 목적이 아니라, 인천항의 개발 및 운영중에 발생되는 준설토 수용이 목적이다.
 
이런 차원에 영종도 1단계 준설토 투기장은 호안높이를 DL(+)15m에서 17.5m까지 높여(’10년) 투기용량을 늘렸고, 영종도 2단계 준설토투기장도 장래 증고를 통해 준설토 수토용량을 추가 확보토록 계획했다.
 
따라서 효율적인 준설토 처리를 위해서는 신규 준설토 투기장 조성이 불가피하다고 해수부는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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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영종도 투기장′ 민간공모 개발 추진

2013-07-09

 

 

 

 

정부가 해양 문화 관광시설로 재탄생할 영종도 투기장 개발사업을 민간공모를 통해 추진한다. 

 

영종도 투기장(316만㎥)은 여의도 면적(290만㎥)의 약 1.1배에 달하는 넓은 부지와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등으로 인해 종합 관광·레저단지 개발에 적합한 곳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미 지난해 9월 (주)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혔지만, 모든 사업 참여 희망자에게 동등한 사업제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3자 제안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조성된 부지를 원형지 상태로 제공하고, 민간의 창의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에게 시설배치, 개발방식, 관리운영 등에 대해 자율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도록 할 예정이다. 

제3자 제안공모 지침에 따른 주요 도입시설은 해양문화관광시설(운동, 숙박, 관광휴게, 근린생활, 판매, 업무, 문화 및 집회 등), 교육연구시설, 공공시설(공원, 녹지, 주차장 등) 등이다. 사업시행자가 시설물의 종류와 규모를 직접 결정할 수 있다.

사업에는 사업수행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참여할 수 있다.

해수부는 사업 제안서를 대상으로 재무·개발·관리운영 등 3개 계획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토지를 수의계약으로 매입하게 된다. 다만, 정부는 일부 땅을 국유지로 남겨놓고 사업시행자가 희망하면 임대해주기로 했다. 임대기간은 사업 협약 체결일로부터 20년간이지만 5년마다 재계약을 맺고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 항만재개발 민간 제안사업"이라며 "경제적 파급과 고용 유발 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24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서 개최된다. 공모에 필요한 자세한 지침서의 내용은 해수부 홈페이지(http://www.mof.go.kr, 소식바다/공지사항/항만재개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