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용 땅 잘만 구입하면...

 

 

많은 분들이 수도권의 주말농장용 땅을 하나 갖고 싶어합니다..하지만 수도권에 주말농장용 땅을 구입하는데는 잘만고르면 투자가치 상승과 전원생활이라는 두가지의 성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주소지가 도시인 경우 농촌에서 자유롭게 소유 할 수 있는 농지는 전,답,과수원 정도로 최대 300평 정도입니다. 그것도 자유롭게 땅을 사고 팔수 있는 지역이어야 합니다.. 수도권에 제일 인기가 있는 여주..양평..용인..이천 등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닌 곳이 일차적 관심지역입니다.  2010년 12월 정부에서 전 국토의 2,4%인 약 7억 2천만평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함으로서 도시인들이 주말농장용의 토지매입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실제로 수도권에 풀린땅은 경기도가 경기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의 44%정도인 약 5억7천만평에 달하고 인천시의 경우 인천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약47%정도인 6천7백만평이 해제되었습니다. 이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던 기존 면적의 절반가량이 규제에서 풀린것입니다.

주말농장용으로 구입 할 수 있는 땅은 수도권 거주지에서 1시간 안밖으로 오 갈 수 있는 곳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거리로 너무 멀면 시간이 흐를수록 이런 저런 이유로 방치하기 쉬워지고 농사를 짓지 않게 되면 농지를 처분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만약 처분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현재의 공시지가의 20%를 이행 강제금을 매년 물어야 합니다.

주말농장을 경작하다 사정상 경작이 여의치 않게 되면 '농지은행'을 이용하면 됩니다. 농지은행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운영하는 제도로 부재지주나 고령 또는 이런저런 이유로 직접 경작을 할 수 없는 분들이 자신의 땅을 농지은행에 임대 위탁하면 은행에서 농가나 농업법인에 땅을 임대해서 관리되므로 농지관리가 편하고 향후 양도소득세 절감 효과도 볼수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경작을 하더라도 부재지주 (농지가 있는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는 지주)일 경우 양도세를 절감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농지은행에 위탁하면 땅 소유주가 수도권에 살지 않더라도 현재 8년 이상만 임대 위탁하면 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일반세율을 적용 받습니다. 몇일전 정부에서 부재지주의 양도세 중과세를 폐지한다고는 했습니다만 일단 국회통과가 이루어지고 유예기간이 지나서 시행되고 또 정부가 바뀌면 어찌변할지 모르는 일이라 지켜봐야할 일입니다.

주말농장용이면서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물론 계획관리지역이 투자 1순위의 땅입니다. 계획관리지역은 건폐율이 40%로 생산, 보전관리지역의 배가 되고 지구단위계획도 세울수 있기 때문에 토지의 효율성이 높습니다. 이같은 장점들이 가격에 많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생산, 보전관리지역도 관심을 가질 만 합니다. 계획관리지역만 건축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생산, 보전관리지역도 전원주택이나 근린생활시설까지는 건축이 가능합니다. 즉 전원주택이나 근린생활시설 건축을 생각한다면 생산관리나 보전관리지역의 저렴한 땅을 매입해서 조금 손을 보면 땅의 가치를 올릴 수 있고 더 확실한 투자가 될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좋은 입지에 저렴한 계획관리지역의 땅이 있다면 당연히 먼저 매입을 해야 겠지만....

생산,보전관리지역도 편리한 교통이나 빼어난 풍광을 갖춘 곳이라면 금상첨화입니다 거기에 취락지구 근처라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취락지구는 예전부터 마을이 형성되어 진 곳을 취락지구로 지정된곳으로 취락지구는 대개 계획관리지역이기 때문에 취락지구가 확장되면 생산,보전관리지역이 계획관리지역으로 바뀔수 있어 가치상승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입한 땅을 잘 가꾸는 것도 중요합니다. 처음엔 볼품없는 땅도 잘 가꾸면 가치는 금방 좋아집니다. 풀이나 잡초가 무성하고 우거진 땅에 과실수라든지 조경수또는 경작을 하면서 정성들여 가꾸다 보면 몇년 지나 수확물이 생기고 그러면 그많큼 땅의 값어치는 올라간것입니다.

땅 투자는 알고보면 참..쉬운일입니다. 하나하나 관심을 갖고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면 아무것도 아닌 황무지가 보배로 보일것입니다. 그것에 투자를 하고 가꾸고 기다리면 많은 수익을 볼수 있습니다.

땅투자는 기다림의 미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