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 판교테크노밸리, 성남 금토동 일대 58만여㎡ 규모 들어선다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성남 금토동 일원에 58만3천여㎡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출한 ‘성남 금토(가칭 제3판교) 공공주택지구’ 지정 신청서를 승인, 고시했다.

도는 앞서 지난해 11월 제3판교테크노밸리(제3판교TV) 조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고시는 첫 번째 행정 절차에 해당, 사업부지 규모가 공식 확정됐다는 의미다.

제3판교TV 사업은 이번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지구계획 승인 및 토지보상(2019년) ▶착공(2020년) ▶사업 준공(2023년) 등의 절차를 밟게된다.

확정된 제3판교TV 부지는 제2판교TV와 인접한 성남 금토동 일원에 위치한다.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두개 구역으로 나뉜다.

1구역은 6만7천910㎡, 2구역은 51만5천671㎡으로 전체 규모는 58만3천581㎡(17만6천여평)다.

도는 판교TV 주차난과 대중교통 불편, 주거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3판교TV를 주거(삶터)와 일자리(일터)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젊은층과 무주택자 등을 위한 ‘맞춤형 주택’ 3천400여호 ▶핀테크, 블록체인 등 미래 금융산업이 들어설 ‘혁신클러스터’ ▶ICT 첨단산업이 입주할 ‘융복합클러스터’ ▶문화·근린생활시설의 ‘근린클러스터’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올 하반기 성남시와 LH,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을 맺고 나머지 절차에 들어간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제3판교TV가 완료되는 2023년이면 판교 일대는 167만㎡ 규모 부지에 첨단기업 2천500여개가 입주한 세계적 첨단산업클러스터가 될 것”이라며 “판교TV가 국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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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판교테크노밸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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