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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이야기

제주도 부동산 외지인 거래량 ‘급증’

by SL. 2015. 4. 25.

2015.04.23

 

최근 5년 간 외지인 거래 약 두 배 늘어

 

최근 5년간 외지인(제주도민 외 우리나라 국민)이 산 제주도의 부동산과 토지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 포털’에 따르면 2010~2014년 간 제주도 내 건축물(주거·상업용 등) 거래 현황(매입자 거주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0년과 2011년에 3008건, 2922건에 불과하던 외지인 거래량이 2013년과 2014년 5974건, 5971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외지인의 제주도 토지매입(매매)량 역시 2010년과 2011년 7135필지, 8249필지에서 2013년과 2014년 1만 617필지, 1만 5220필지로 각각 증가했다.

외지인의 부동산과 토지 거래가 늘어나는 이유는 국가 차원에서 개발을 지원하고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JDC(제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가 제주도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조성된다. 2021년까지 12개의 국제 초·중·고등학교와 외국교육기관, 영어교육센터, 오페라 등 교육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NLCS-jeju(영국), KIS(공립학교), BHA(캐나다) 등의 국제학교 세 곳이 운영 중이며 미국의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가 2017년 개교 예정이다.

또 올해 2월 착공한 신화역사공원은 2018년까지 특급호텔, 컨벤션센터, 휴양리조트 등이 갖춰진 복합 리조트로 조성된다. 지난 2010년 완공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조성된 국가산업단지다.

2012년 본사 이전을 완료한 인터넷포털 다음카카오(본사) 등 IT기업 71개, BT 관련 기업 30개 등 총 120개에 이르는 첨단기술 기업이 입주해 있다. 또 지난해 4월 개관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하루 평균 1000여 명이 꾸준히 찾고 있고 JDC와 녹지그룹이 사업협약을 체결한 헬스케어타운은 총 1조원 규모를 투자해 단계별 개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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