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4일
말만 꺼내놓고 벌써 수년째 잠자고 있던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일원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테마파크(전 유니버설스튜디어코리아리조트(USKR))를 조성하는 사업이 정부 주도로 재개된다는 소식이다. 일단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이끄는 기획재정부가 이 사업을 추진할 컨트롤타워를 맡으면서다. 그간 지지부진했던 유니버설리조트를 생각하면 어찌됐건 탄력이 붙어 가시화된다는 것 자체가 주민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일단 기재부가 정부 예산 편성 및 부처간 이견에 대한 조정 권한 등을 갖고 있는 이유만으로도 사업 재개에 상당한 속도감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면서다.
피부로 와 닿은 회의도 열렸다. 얼마 전 기재부 차관보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 글로벌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관한 회의가 열렸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급물살을 탈 양상은 확실해 보인다. 구체적으로 사업 재개에 필요한 다양한 방법이 논의된 일도 고무적으로 판단된다. 물론 이에대한 투자가치가 선결되어야 하는것도 당연하다 그래서 관계기관 회의에서 이러한 투자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발 예정지 내 저밀도 공동주택 허용이라든지 부동산투자이민제 도입, 기반시설 설치비용 지원(정부 50%, 경기도 25%, 화성시 25%), 토지 무상임대 그리고 토지 현물출자, 토지 분할 매각 등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된 것은 다행스럽다는 생각이다.
정부 예산편성 권한을 갖고 있는 기재부가 직접 사업을 관장할 경우 사업 추진이 원활해 질것은 불을 보듯 훤한 사정 아닌가. 어쩌면 그간 민간주도로 이러한 사업을 끌어오다가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거나 당사자들이 너무 몸을 사리면서 비롯된 전력도 함께하고 있는 점을 비쳐보면 이제라도 정부가 나서는 일이 늦었어도 낫다는 생각이다. 이미 알려졌지만 이전의유니버설리조트는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쪽방면 420만109㎡에 글로벌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시간을 너무 끌어왔다. 2007년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USKR(주)간 MOU 체결 이후 8년 동안 추진됐어도 토지가격 문제 등이 해결이 되지 않으면서 결국 백지화된 것을 기억하고 있다.
경기도 이외에도 경상남도의 글로벌 테마파크는 진해 웅동 지역에 약 2.85㎢(86만평) 규모에 테마파크, 6성급호텔, 카지노, 국제회의시설, 프리미엄아울렛, 골프코스, 리조트, 수상스포츠 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레저관광단지 프로젝트다. 아마도 짐작하기로 화성에 예정된 테마파크도 여기서 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남은 지난 8월 서울에서 미국의 폭스, 호주의 빌리지 로드쇼와 3자간 MOU를 체결하고 지난달에는 미국의 유수 부동산투자개발사인 블레이크 필드사 알레산드로 회장이 4박 5일간 오로지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사업만을 위해 방문하는 등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에 대한 외국기업의 관심으로 이어져 경기도와는 투자 상황이 다르다. 심심치 않게 벌어지는 외국기업들의 사기성 투자도 경계해야 한다. 벌써 그런 경험이 많아서 경계가 되는지도 모른다.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950185
2014년 10월 13일
정부,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재개' 직접 나선다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일원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테마파크(전 유니버설스튜디어코리아리조트(USKR))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이끄는 기획재정부가 이 사업을 추진할 컨트롤타워를 맡아서다.
기재부는 정부 예산 편성 및 부처간 이견에 대한 조정 권한 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업 재개에 속도감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수의 경기도 관계자는 12일 “최근 기재부 차관보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수공)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 글로벌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관한 회의가 열렸다”면서 “사업 재개에 필요한 다양한 방법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관계기관 회의에서는 투자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발 예정지 내 저밀도 공동주택 허용 ▶부동산투자이민제 도입 ▶기반시설 설치 비용 지원(정부 50%, 경기도 25%, 화성시 25%) ▶토지 무상임대 ▶토지 현물출자 ▶토지 분할 매각 등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관계자는 “정부 예산편성 권한을 갖고 있는 기재부가 직접 사업을 관장할 경우 사업 추진이 원활해 질것”이라면서 “다음 회의에서는 최종적인 사업추진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109㎡에 글로벌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은 2007년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USKR(주)간 MOU 체결 이후 8년 동안 추진됐지만 땅값 문제 등이 해결이 되지 않으면서 결국 백지화됐다.
수공이 지난 2월 발주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사업전략 개선방안 수립 용역은 내년 2월 완료될 예정이다.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949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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