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안군 일대가 관광 휴양단지와 은퇴자를 위한 도시로 탈바꿈한다

2013/08/08 11

 

무안 일대에 관광휴양단지·은퇴자 시티 조성

 

무안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도

국토부, 무안군 39.3㎢ 개발촉진지구 지정

(세종=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전라남도 무안군 일대가 관광 휴양단지와 은퇴자를 위한 도시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전남 무안군 일대 39.3㎢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발촉진지구는 무안군수가 개발계획을 수립해 국토부에 승인·신청한 것으로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지정을 확정했다.

무안 개발촉진지구는 총 14개 사업으로 나눠져 있으며 앞으로 무안군의 넓은 갯벌 등을 활용한 휴양관광단지와 농공단지, 은퇴자시티 등 지역특화 및 생활환경개선사업 등이 추진된다.

무안 북부 해안권인 해제면 일원에는 해수워터파크·헬스케어파크·리조트 등이 들어서는 석룡휴양관광단지가 조성된다.

현경면 일원에는 해양스포츠센터와 해수욕장 이용객을 위한 홀통유원지, 망운면 일원에는 건강·컨벤션센터 등을 짓는 조금나루 건강보양단지가 각각 조성된다.

서부 해안권인 운남면 일원에는 해양 플랜트 부품 제조업이 유치될 운남농공단지, 내륙 청계면 일원은 도시 은퇴자들의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청계월선 은퇴자시티 조성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국비 515억원, 지방비 184억원, 민자 949억원 등 총 1천6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18년까지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무안 노을길 조성사업 등 8개 기반시설 사업에 45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무안 개발 촉진지구 지정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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