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토지거래 19.0% 증가, 땅값도 1.94% 올라

2015.01.15

국토부·감정원 집계

토지 거래가 늘고 땅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건설ㆍ부동산 시장의 훈풍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까지 전국의 토지거래량은 총 238만6천필지로 전년동기 대비 19.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4만2천필지, 지방이 154만4천필지로 지방의 거래량이 수도권을 앞질렀다.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수도권 27.0%, 지방 15.0%로 동반 상승했다.
면적 기준 토지 거래량도 늘었다.

지난해 11월 누계 전국 총 토지거래량은 17억7천57만㎡로 2013년 누계 대비 7.5% 증가했다.

같은기간 수도권 토지 거래량은 2억4천237만㎡, 지방은 15억2천819만㎡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0%와 8.0%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 역시 7.1%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토지거래량이 지난해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시차를 두고 주택과 건설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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