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상복합단지로 문화콘텐츠 강국 만들자
을왕산, 공항·AG 위해 절토...이어진 개발 사업도 무산
시·경제청, 정부 지원 요구...내년 경자구역 재신청키로
경제 파급효과 수조원 전망
인천국제공항 건설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로 희생된 인천 을왕산. 이어진 개발 사업이 줄줄이 무산되며 경제자유구역 지위도 잃었다. 포기하지 않았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상복합단지 조성에 나섰고, 이를 위한 선행으로 경제자유구역 재지정에 나섰다. 수조 원대 파급효과와 4차 산업시대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나가겠다는 당찬 각오다.
▲산은 잃고, 경제자유구역은 해제되고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3월 개항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장애구릉사업으로 345억원을 보상하고 을왕산 정상부를 매입해 51.7m를 깎았다. 또 제4활주로 신설 등에도 을왕산이 쓰였다. 인천공항공사는 절토 뒤 공원 복원을 조건으로 을왕산 절토에 대한 인·허가를 받았다.
을왕산은 또다시 수난을 겪었다. 바로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한 왕산마리나 조성에 쓰일 건축자재 쓰임을 위해 또다시 깎인 것이다. 그렇게 119m 을왕산은 현재 40m 남짓 남았다.
을왕산 절토지에 개발 바람이 불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을왕산 공원 복구 대신 복합문화공간 활용을 계획했다. 하지만 용유·무의 문화광광레저 복합도시 조성 사업인 317조원 규모인 '에잇시티'와 이어진 '을왕산 파크52'이 무산됐다. 2003년 지정된 경제자유구역은 15년만인 2018년 해제되고 말았다.
▲영상복합단지로 도약 꿈꾼다
2018년 9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을왕산 개발에 다시 나섰다.
SG산업개발로부터 민간제안사업을 접수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을왕산 영상복합산업단지 '아이퍼스 힐(IFUS HILL)' 조성에 나선 것이다. 부지 규모는 80만7733㎡(24만평)이다.
아이퍼스 힐은 다목적 스튜디오 등 영상산업(44.4%)과 미디어·컨벤션 센터 등 업무시설(20.5%), 패밀리·비즈니스 호텔 등 숙박·상업시설(35.1%) 등으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약 2300억원, 현 지분 구조는 인천경제청 3.1%, 경인레미콘의 대주주인 SG산업개발이 96.7%이다. 개발 부지의 약 86%인 69만4632㎡은 인천공항공사 땅이다.
인천시는 을왕산 영상복합단지 조성 지원을 내년 대선에 시 제안 공약으로 포함하며 “을왕산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산업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은 을왕산의 경제자유구역 재지정부터 시작된다.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번번이 좌절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내년에 다시 신청할 예정이다. “이 땅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야 인천공항공사 등으로부터 부지를 살 수 있기 때문”이란 이유다. 사업비는 토지조성 2300억원, 시설개발 1조8700억원 등 모두 2조1000억원이다.
시와 인천경제청은 “을왕산 영상복합단지가 운영될 2028년부터 한국 영상콘텐츠산업의 글로벌 경쟁우위 선점과 공항경제권 글로벌 경쟁력 강화된다”며 “2027년까지 경제적 파급효과 및 생산유발 약 2조원, 세수유발 약 1조3000억원, 고용유발 약 2만명이 추산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시와 인천경제청은 '4차 산업시대 문화콘텐츠 글로벌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영상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며 조속한 경제자유구역 재지정과 차세대 콘텐츠 개발 지원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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