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8
익산시의 전체적인 개발방향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크게 동서남북과 도심권, 주거중심지역 등으로 분류된다.특히 지역별 차별화 된 개발방향을 통해 가속화되고 있는 인구유출과 경기침체, 위기의 농촌경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심권=
신주거지역으로 자리 잡은 서부권의 가장 골머리였던 악취문제는 영명농장의 축사 폐쇄로 해법을 찾았다. 영명농장의 축사 정리가 본격화되면서 서부권 악취 민원은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수영장이 포함된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가시화되면서 한층 안정된 주거지역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옛 광영을 잃은 침체된 구도심은 활력을 되찾을 준비가 한창이다.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총 350억 원이 투입돼 침체된 구도심의 묵은 때를 말끔히 벗겨 나가게 된다.도심권에 방치되어왔던 무려 200만㎡에 달하는 공원은 시민들이 여유있게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녹지공간 제공으로 탈바꿈된다.
공원이었지만 공원의 모습을 갖추지 못했던 소라공원과 마동공원, 수도산공원, 북일공원, 팔봉공원은 LH와 민간자본이 투입돼 내년부터 제대로 된 공원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아울러 노후한 익산시청사도 국토부의 노후공공청사 정비사업에 선정돼 새롭게 건설된다.인근지역에 대해서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각종 사업 추진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외곽지역=
익산시의 동서남북은 그 지역의 특성을 살린 개발정책이 추진된다. 우선 북쪽은 농정수도건설을 목표로 미래농정국이 구 익산군 청사에 입주해 활방한 농촌경제 활성화 정책이 펼쳐지고 있다.
우선, 서쪽은 영명농장 악취제거와 수영장이 포함된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을 통해 주거중심지역의 면모를 갖추게 되고,동쪽은 부송4지구 택지개발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정주여건이 마련됨으로써 새로운 신도심을 구축하게 된다.남쪽은 만경강 변의 수변공간을 활용한 테마형 휴식공간이 조성되었고, 동익산역 주변은 새로운 철도물류거점지역으로 조성할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의 전체적인 밑그림이 완성되어가고 있다”며 “교통과 물류, 역사와 문화, 친환경 주거중심지역 등으로 지역별 장점을 특화해 호남 3대 도시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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