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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공지사항

이 불경기때 한 번쯤 벤치마킹 해봐야 할 대상이 부자들의 투자 행태다

by SL. 2013. 11. 4.

2013.11.04

 

 

재테크 암흑기 슈퍼리치는 무얼 살까

 

 

재테크로 돈을 벌기 만만치 않은 때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투자로 대박을 내기 힘든 시대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고위험·고수익에서 중위험·중수익으로 재테크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때 한 번쯤 벤치마킹해봐야 할 대상이 부자들의 투자 행태다. 특히 돈 냄새를 가장 잘 맡는다는 고액자산가, 이른바 슈퍼리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슈퍼리치가 쳐다보는 곳이 재테크 암흑기에도 가장 수익을 잘 내는 투자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슈퍼리치들을 직접 취재하는 한편 매경이코노미 선정 대표 PB(프라이빗뱅커) 대상 설문조사로 그들의 투자 지도를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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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을 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요즘 그런 투자처가 있나요? 게다가 정부가 세금을 더 걷으려고만 하니 절세 상품에 자연스럽게 눈이 가죠. 가진 돈을 잃지 않고 수익률이 낮더라도 꾸준히 수익 내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

현금 자산을 70억원 정도 보유한 A씨는 한때 부동산에 혈안이 된 적 있다고 했다. 그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아파트를 10여채 이상 샀다 팔았다를 반복했다. 전세를 끼고 사들이면 큰돈 들이지 않고 구매할 수 있었고 시세차익이 쏠쏠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7년 금융위기 이후 주거용 아파트를 죄다 정리했다. 현재 A씨는 거주 아파트와 월세 받는 빌딩 1채만 보유 중이다. 최근 그의 투자 키워드는 3가지로 요약된다. 절세와 중위험·중수익, 해외 시장 투자다.

A씨는 “금융소득종합과세가 강화된 이후 세금을 아끼는 게 돈 버는 것이라는 말을 친구들과 종종 나눈다”고 했다. 그는 “경제위기가 반복되다 보니 수익이 낮더라도 위험이 낮은 게 좋다”며 “때로는 중위험·중수익도 겁나고, 저위험·저수익이라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투자처를 찾기 어려워 글로벌 시대에 맞게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A씨는 슈퍼리치(잠깐용어 참조)의 전형적인 투자 행태를 보여주는 사례다. 그의 말대로 최근 재테크 시장은 별로 재미가 없다. 눈을 부릅뜨고 찾아봐도 연 10% 이상 수익을 낼 만한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 코스피가 2000을 넘어 상승세를 탔다고 하나 글로벌 경기에 따라 급락 가능성이 적지 않다. 아파트 등 거주용 부동산 시장은 꽁꽁 얼어붙어 거래조차 없고 미래에셋이 주도했던 펀드 광풍도 어느새 추억 속에 사라졌다.

강민구 IBK기업은행 한남동PB센터 부센터장은 “제품에도 도입기-성장기-성숙기-쇠퇴기라는 수명 주기가 있듯 자산 시장도 마찬가지다. 40년 이상 성장해온 부동산은 쇠퇴기를 맞았다. 금융자산도 고령화, 저출산, 저성장이라는 시대 흐름에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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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보다 가진 돈 잃지 말아야”


동양그룹 사태와 같은 예상치 못한 변수도 자산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문은주 KDB산업은행 압구정지점 개인금융영업단장은 “웅진, STX, 동양 사태를 경험하며 슈퍼리치들은 고수익의 위험성에 대해 깨닫게 됐다. 동양증권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다른 금융기관의 안전자산으로 몰리는 게 이에 대한 방증이다”라고 밝혔다.

재테크 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이유로 금융자산을 현금화해 금고 속에 넣어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특히 수십억원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슈퍼리치라면 재테크 암흑기에 자산관리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과연 슈퍼리치가 꼭 짚어낸 투자처는 어디일까. 매경이코노미가 슈퍼리치를 직접 취재하고 슈퍼리치 자산을 관리하는 PB(프라이빗뱅커)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자산을 얼마나 보유해야 슈퍼리치로 분류할 수 있느냐의 기준은 명확하지 않다. 금융사에 따라 금융자산 10억원부터 100억원 이상까지 다채롭기 때문이다. 매경이코노미는 금융자산 50억원 이상을 기준으로 슈퍼리치를 정의했다. 취재 결과, 슈퍼리치의 투자키워드는 해외 주식, 임대수익 부동산, 헤지펀드, 금, 절세 상품으로 요약된다.

주식 투자에 대해선 보수적인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고위험 주식을 피하고 안정성을 철저히 따진다는 의미다. 등락 폭이 크지 않은 대형주나 안정적으로 배당하는 배당주를 선호하는 게 사례다. 그러면서도 금리+α의 수익이 가능한지 살펴본다. 이렇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상품이 해외 주식이다. 국내 주식과 비교해 보유 비중이 높지 않지만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국내 주식 시장이 지지부진한 것과 달리 선진국, 특히 미국 증시는 가파르게 오른 탓이다. 외화주식 결제 규모의 74%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의 올 3분기 주식 결제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0% 늘어난 것이 그 방증이다. 구글, P&G 등 미국에서 배당을 잘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슈퍼리치도 늘어나고 있다는 전언이다.

주택 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 않는 부동산 시장에서는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가, 업무용 부동산(오피스)에 눈독 들인다. 금융자산 10억원대 투자자는 작은 상가를, 50억원 이상의 투자자는 중소형 빌딩을 선호한다. 가장 인기를 끄는 부동산은 4~5%대 수익률이 보장되는 20억~30억원대 상가다. 임대료 수익뿐 아니라 향후 매각 때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헤지펀드도 슈퍼리치의 투자 리스트에서 한자리를 차지한다. 헤지펀드의 대표주자는 롱쇼트펀드다. 롱쇼트펀드의 투자전략은 오를 만한 주식은 사고(롱) 떨어질 것 같은 주식은 파는 것(쇼트)이다. 이 전략을 쓰면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괜찮은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 주식 시장처럼 주가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경우 유용하다. 롱쇼트펀드는 기존 주식이나 채권 시장 움직임과 상관관계가 낮아 분산 효과도 있다. 롱쇼트펀드의 주식 매매차익이 비과세라 절세 효과도 있다. 조인호 삼성증권 SNI 강남파이낸스센터 부장은 “슈퍼리치들이 절세와 안정적 수익에 대한 욕구를 헤지펀드에서 찾는 상황”이라며 “올 초부터 자금이 몰리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전했다.

슈퍼리치 자산을 관리하는 PB들은 금에 대한 관심도 최근 눈에 띄는 변화라고 입을 모았다. 금값이 당장 오르기를 기대하기보다 더 이상 떨어지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8월 온스당 1400달러를 넘겼던 금값은 지난 10월 11일 1268달러까지 무너졌다. 분당에 거주하는 자산가 김 모 씨도 금 마니아다. 그는 “금 공급이 줄어드는데 중국과 인도의 신흥 부자들이 늘어난다면 금은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는 확고한 믿음을 나타냈다. 당장 오르지 않는다고 해도 떨어질 염려가 없으니 이만한 안전자산이 없다는 해석이다. 금 시세가 폭락했던 10월 거래건수가 줄고 판매량이 늘어난 현상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소액 투자자가 금 시장을 떠난 반면 슈퍼리치들이 금을 사들였기 때문”이라 분석한다.

마지막이자 최고의 화두는 절세다. 최근 강남에서는 수익률이 0%인 10년 만기 국민주택채권(주택채)을 없어서 못 파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슈퍼리치의 눈에서는 전혀 이상한 게 아니다. 초고액 자산가가 가장 무서워하는(?) 게 세무조사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대상을 선정할 때 실제 소득이 아닌 이자 소득으로 자산 원금을 역추적한다. 저금리 시대 애써 높은 수익을 내면 숨기고 싶은 원금이 드러날 우려가 있다. 슈퍼리치들은 수익 대신 원금을 낮추는 게 낫다는 계산이다. 이 밖에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물가연동채권도 1%대 수익률에 불과하지만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입 직후 연금처럼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즉시연금보험도 비과세라는 이유로 슈퍼리치가 선호하는 상품이다. 한 증권사 PB는 “국내 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해외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채권인 KP물은 시중금리+α의 수익이 예상되면서 분리과세 이자 소득 면제 혜택이 있어 찾는 슈퍼리치가 많다”고 말했다.

PB 18인이 본 슈퍼리치의 포트폴리오

부동산 줄이고 금융자산 비중 키웠다

국내외 경기가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한 슈퍼리치가 한발 앞서 금융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매경이코노미가 전국 18명의 PB를 통해 슈퍼리치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살펴본 결과 금융자산 비중(55.3%)이 부동산(25.7%)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 주식과 채권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슈퍼리치가 급격히 현금이나 현금성 자산 비중을 늘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2000을 넘으면서 장기 박스권을 탈출하는 데 성공한 것도 슈퍼리치의 마음을 돌려놓는 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황선아 삼성증권 역삼지점 PB과장은 “주식 시장이 살아나며 주식형 펀드를 분할 매수하거나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슈퍼리치가 늘고 있다. 증시 상승, 하락과 무관하게 수익을 올리는 롱쇼트펀드에도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슈퍼리치가 자신의 투자 바스켓에 국내 주식만 담는 건 아니다. 국내 주식은 전체 금융자산 중 20~25%에 불과했다. 대신 주가연계증권(ELS), 해외 주식, 해외 채권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골고루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슈퍼리치의 보수적인 투자 성향과도 일맥상통한다.

최근 금융상품에 대한 과세가 강화되면서 슈퍼리치도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비과세 보험상품 비중을 늘리는 추세다. 절세용으로 가입한 보험 비중이 전체 금융자산의 10~20%에 이른다.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예전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중반 주택 시장이 활황일 때만 해도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부동산 투자 비중을 늘렸던 슈퍼리치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 일부에 투자하는 것 말고는 대부분 금융자산으로 눈을 돌렸다. 슈퍼리치의 연령대가 낮아진 것도 한 요인이다. 안성은 한국씨티은행 CPC강남센터 부지점장은 “자산이 많을수록 부동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 젊은 층의 슈퍼리치는 기존 세대보다 부동산 비중이 현저히 낮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잠깐용어
*슈퍼리치(Super-Rich)

상당한 금융자산을 가진 고액 자산가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나 자산이 얼마 이상이라는 기준이 명확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금융사에 따라 금융자산 10억~100억원 이상으로 기준이 다양하다. 대체로 금융자산 50억원 이상을 슈퍼리치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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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말그대로 슈퍼리치들의 얘기이다..

돈없어 쩔쩔대는 샐러리맨들이나 억지억지로 조금씩 모아가는 자영업자들은 과연 무엇으로 슈퍼리치들의 흉내라도 낼수 있을까??  정말 쌈지돈을 가지고 알토랑 같은 종자돈을 가지고 어떻게야 눈덩이 같이 돈을 불릴수 있을까?  그해답은 간단하다..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는것이 관심과 행동이라 생각한다.  대한민국 부자들은 노후준비의 1순위는 역시 부동산이라고 믿고 있고 그렇게 관심을 갖고 행동한다.    

 

http://www.youtube.com/watch?v=lM4EU-RJ33s

하물며 아둥바둥 어떻게야 종자돈이라도 늘려볼려는 사람들은 어떻게야 해야 할까요?

당신 같은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