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2
춘천시 관광상품화
2018년 계획 구체화
레고랜드 경유 예정
호반의 도시 춘천의 관문이자 대표적 관광지 중 하나인 의암호에 크루즈가 운항(본지 2014년 10월28일자 9면)된다.
춘천시는 천장개방형 2층버스와 함께 크루즈를 의암호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춘천시가 의암호 크루즈 운항을 공식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춘천시는 레고랜드와 삼각관광벨트 조성이 마무리되는 오는 2018년 크루즈 운항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춘천시는 크루즈 운항에 장애가 되는 낚시터 14곳·어선 46척·선착장 5곳 등의 어업시설을 오는 2017년까지 74억원을 들여 철거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춘천시는 강원도와 함께 ‘의암호 레이크 크루즈 운항 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크루즈 운항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당시 용역보고서는 의암호가 최대 수심 13.4m, 평균 수심 3.7m로 선박 운항에 필요한 수심을 확보하고 있고, 크루즈 운항에는 복합터미널과 선착장 등의 시설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했다.
크루즈 운항 코스는 춘천역~소양2교~상중도~춘천인형극장~오미나루~애니메이션박물관~삼악산장~삼악산~의암댐~송암스포츠타운~음악분수~레고랜드~춘천역을 제시했다.
선착장 후보지로는 춘천역 인근에 위치할 복합터미널과 춘천인형극장, 애니메이션박물관, 삼악산장 매표소, 송암스포츠타운 등 5곳이 제안됐고, 선착장 조성에는 60여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최동용 시장은 “(크루즈 운항이)우선 순위에서 뒤에 있긴 하지만 의암호 관광 개발 계획에 포함돼 있다”며 “삼악산 로프웨이와 중도 레고랜드, 삼천동 특급호텔 등 의암호 일대 관광 개발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 크루즈 운항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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