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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야기/노후이야기

은퇴후 남편은 전원주택 vs 아내는 아파트

by SL. 2013. 3. 5.

2013/03/05 

부부간 은퇴 후 주거, 부부 공 유시간, 부모봉양등에있어의견차가큰것으로나타났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5일 발간한 ‘은퇴리포트 2호’에 따르 면, 부부 두 쌍 중 한 쌍 꼴로 서로 다른 은퇴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및 수도권에거주하는30~40대 부부 400쌍을 대상으로 한 이번 부부 간 은퇴관련인식차이리포 트는 재무적 이슈보다 ‘주거계획’ ‘부부 공유시간’ ‘부부봉양’ 등비재무적문제에서인식차가더욱두드러졌다.

우선 남편은 ‘서울 대도시를벗어난전원주택’을 가장선호하 는 반면 아내는‘서울이나 신도시의아파트’에서 주거하기를 원했다. 또 남편은 주거를결정하는데있어▷공기 좋고한적 함 ▷여유와 야외생활 유무 ▷소일거리가 있음을중시하는데 반해 안해는 서울 진입이 쉽고, 문화나편의시설이갖춰져있 으며친교모임과쇼핑을주거의핵심효용으로꼽았다.

부부 공유시간에 있어서도 남편이 아내보다 더긴시간을함 께 보내고싶어했다. 남편의56%는 하루활동시간가운데절 반 이상(6~10시간)을 아내와 함께 하고 싶어했지만아내는 그 절반인 28%만이 하루 활동시간의 대부분을함께하고자 한데그쳤다.

또 자녀지원에 대해서는 대학졸업이나 취업 때까지 지원한 다(남편 73%, 아내 67%)는 데 의견이 모아졌지만부모봉양 에 있어서는 생각차가 컸다. 특히 부모에 대한재정적지원 측면에서 남편은 ‘매달 일정액 이상(47%)’, 아내는‘비정기적 으로 지원(67%)’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간병에 관해서도남 편은 ‘모시고 산다(52%)’, 아내는 ‘타인이나 요양기관에맡기 는방법(74%)’을 선호했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은 “부부의 은퇴관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한 토대 위에서생각을공유하며계획 적 은퇴준비를 일찍 시작하는 게성공적은퇴준비의핵심이 다”며 “차이를 인정한 공유가 부부간의 은퇴준비에서 매우 중요한문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