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스튜디오

2009.09.23

 

세계최대 테마파크…생산유발효과 9조

 

 

 

 

세계적인 테마파크 '유니버셜스튜디오'가 경기도 화성시 신외동 일대에 건설된다.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영화의 이색적인 캐릭터를 이용, 다양한 시설로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여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시설이다. 현재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운영되고 있는 곳은 미국 올랜도와 LA, 일본 오사카 등 3곳이다. 여기에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도 건설 중이어서 경기 화성에 유니버셜스튜디오가 들어서면 세계에서 6번째가 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2013년 완공 예정인 유니버셜 코리아 리조트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서해안 골드코스트 프로젝트의 하나로 화성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의 핵심사업이다. 총 사업부지는 435㎢ 규모로, 모두 2조8997억원이 투입된다.

이 테마파크에는 영화체험과 어울어진 각종 놀이시설 외에도 시티워크, 워터파크, 골프장, 골프콘도 등이 들어선다. 경기도는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인 테마파크에 관광, 레저, 쇼핑을 한 곳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화성 송산그린시티를 미래형 친환경 관광 레저복합도시로 개발해 시화지역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이 사업으로 5만4000명의 고용창출과 5조 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설이 본격 운영될 경우 6만4000명의 고용창출과 3조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더 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교통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오는 2014년 개통예정인 부천소사-안산원시 구간을 비롯해 서해선 철도 일부 구간인 안산원시-화성송산 간 5.8㎞ 구간의 조기 개통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미국 LA와 일본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경우 철도노선을 테마파크까지 연장, 신설하는 등 국가적 지원이 있었다"며 "2013년 유니버설스튜디오 준공시점에 맞춰 전철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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