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15 중부일보
화성 USKR사업 중단 여파 서해축 잇는 복선전철 끊길 판
원시동~화성 USKR 구간…롯데, 사업 추진 지연에 중단돼
화성유니버설스튜디오(USKR) 조성사업이 중단되면서 6조원대 사업비를 들여 만드는 서해안선 복선전철 노선이 중간에 끊길 위기에 직면했다.
롯데가 이런저런 이유로 이 사업 추진을 지연시킨 여파가 철도 사업에까지 미치고 있는 것이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부천 소사동~시흥시~안산시 원시동~화성 USKR~충남 홍성을 잇는 복전전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소사동에서 원시동 23.4km구간을 잇는 철도개설사업은 1조 7천883억원을 들여 오는 2016년 개통예정이다. 최근까지 20.8%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안산시 원시동에서 화성 USKR 2.5km구간은 당초 정부 재정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확정됐다가 송산그린시티와 화성 USKR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한국수자원공사(수공)가 맡았다.
수공은 2011년 8월 롯데가 대주주인 USKR PFV와 부지매입 합의를 하면서 매각비용(5천40억원) 중 1천917억원을 사용해 오는 2016년 USKR 개장시기에 맞춰 전철을 운행키로 했었다. 당시 수공과 철도시설공단은 USKR PFV 측이 개장계획서를 철도시설공단에 제출하면 수공이 공사비를 지급키로 했다.
하지만 롯데가 지난해 하반기 사업비를 추가로 2천억 인하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수공과의 협약이 파기됐고 최근에는 정부의 세무조사 등으로 당분간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하면서 이 구간 철도 사업도 중단됐다. 정부는 3조9천284원을 투입해 화성 USKR부터 충남 홍성까지 89.2km구간 개설 사업은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이다.
롯데가 사업을 빨리 확정짓지 않으면 중간에서 철도 노선이 끊기는 셈이다.
경기도는 뒤늦게 정부에 원시동~USKR 사업을 다시 정부가 추진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경기도 관계자는 “롯데가 사업추진을 확정짓지 않아 철도 노선이 중간에 끊길 위기에 놓였다”면서 “정부에 직·간접적으로 정부사업으로 다시 확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회신은 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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