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1
인천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별 관광거점이 육성된다.
인천관광공사는 2020년 인천을 서울과 제주에 이어 국내 3위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별 관광거점을 지정, 특화 개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인천은 부산, 경기에 이어 현재는 5위이다.
인천공항이 위치하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포함돼 내년 4월 개장 예정인 ‘파라다이스 시티’ 등이 있는 영종도는 복합리조트형으로 개발한다. 인천공항 환승객과 복합리조트를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 관광객들을 인천으로 유입시킬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인천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와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IBC-II)에는 두 곳의 복합리조트가 조성되고 있다. 또 방한 외국인들이 관광 정보를 교환하고 문화 교류가 가능하도록 ‘K-투어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송도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등 원스톱 쇼핑과 K-POP, K-Drama, K-Beauty 등 한류 콘텐츠 등 활용한 융복합 관광특구 조성을 지원하다. 또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마이스(MICE)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Exhibition)를 뜻하는 것으로 비즈니스 관광 등 고부가 가치 산업이다.
지붕 없는 박물관인 강화군은 수도권의 대표적 역사·문화 관광도시와 함께 갯벌·생태 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차이나 타운과 근대 건축물이 즐비한 중구 개항장 거리와 월미도는 지역문화와 밀착된 창조관광거점으로 육성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이 밖에도 경기 등 수도권 지방관광공사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한강(서울)∼김포(경기)∼계양구·서구(인천)∼서해를 연결하는 경인아라뱃길 관광 활성화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날 송도컨벤시아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미래전략 2020’을 발표했다.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정책 파트너는 물론 이해 관계자들과 끊임없는 소통과 이해,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의 관광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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