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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야기/세상살이이야기

역세권 오피스텔 수익률 최고

by SL. 2013. 3. 30.

역세권, 대학가 오피스텔 수익률 최고

2013.03.29

 

불황속에도 연7%대 고수익…송도 캠퍼스타운 등 분양대기

 

관철동에 위치한 J오피스텔 전용 21㎡ 매매가격은 1억2000만원이다. 임대료 시세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70만원 선에 형성돼 있어 연 수익률이 7.6%에 달한다. 상권과는 거리가 있는 인근 효제동 B오피스텔 전용 32㎡가 매매가 1억8000만원,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65만원으로 연 4.5% 수익률을 보이는 것과 크게 차이가 난다.

대학가 상권을 대표하는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 일대에서도 이 같은 모습이 나타난다. 이 지역 L오피스텔 전용 49㎡는 매매가격이 3억6000만원으로 높은 편이지만 보증금 2000만원, 월세 220만원에 임대돼 연 7.7%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인근 망원동 D오피스텔 전용 60㎡가 매매가 2억5000만원에 보증금 3000만원, 월세 100만원을 받아 수익률이 5.4%에 그치는 것과 대조된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도심 중심 상권에 위치한 수익률 높은 오피스텔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상권이 활기를 띠는 지역은 대부분 입지ㆍ교통ㆍ수요 확보 모두 유리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과잉 공급 문제로 서울 시내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이 5%대에 그치는 등 투자성이 하락하고 있지만 대규모 상권을 끼고 있는 오피스텔은 여전히 7%대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주목받는 곳은 신촌ㆍ홍대입구 등 대학가 상권과 마포ㆍ공덕 등 신흥 업무시설 상권, 압구정ㆍ종각역 등 전통적인 역세권 상권이다.

 

 

 

 


 

임대사업을 고려하는 소액 투자자라면 이러한 상권에서 신규 분양하는 오피스텔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최근 각광받는 대학 상권으로는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한국 뉴욕주립대 등이 있으며 앞으로 미국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벨기에 겐트대 등 국내외 유명 대학 분교가 입주할 예정이다. 4월 초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5ㆍ7공구 M1블록에서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를 분양한다. 지상 47층에 전용 26~34㎡ 총 1835실 규모 랜드마크로 건립돼 눈길을 끈다.

최근 UCLA간호대, 영국 브라이턴칼리지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부산 명지국제신도시도 새로운 대학 상권이 기대된다.

공공기관ㆍ업무시설이 밀집한 지역도 주목할 만하다. 부산시청ㆍ경찰청 등 공공기관과 금융사가 몰려 있어 일대 상권 중심지로 꼽히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는 4월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가 나온다. 부산지하철 1호선 초역세권 단지로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상암 DMC 신규 상권이 형성되고 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는 `상암2차 오벨리스크`가 5월에 분양을 시작한다.

역세권 상권으로는 6월 경기 성남시 성남동에서 `수진역 푸르지오시티`가 나온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은 기존 성남시청 상권을 위협하며 새롭게 성장한 상권으로 수진역과 신흥역 2개 지하철역에 대규모 지하상가가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