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가 아파트

 

2017.11.23

840억원! 홍콩에 亞 최고가 아파트

 

홍콩에서 아파트 한 채가 840억원에 팔려 아시아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홍콩 문회보에 따르면 최근 홍콩의 대표적 부촌인 피크 지역에 있는 마운트 니컬슨 단지에서 아파트 두 채가 11억6000만홍콩달러에 거래됐다. 이 가운데 425㎡ 규모의 아파트는 6억홍콩달러(약 840억원), 394㎡짜리는 5억6000만홍콩달러(약 790억원)에 팔렸다. 제곱피트당 가격으로 따지면 13만2000홍콩달러(약 1850만원), 한국 평형을 기준으로 평당 6억6000만원에 달하는 셈이다.

이는 홍콩 도쿄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들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가격이라고 문회보가 전했다. 마운트 니컬슨 단지는 홍콩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거주지인 피크 지역에 주택 19채와 아파트 48채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판매된 아파트는 방 4칸짜리로, 면적은 넓지 않지만 빅토리아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범위를 일반 주택으로 넓혀 보면 수천억 원대 초고가 주택도 많다. 마화텅 텐센트 회장과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의 홍콩 주택은 각각 시가 18억홍콩달러(약 2500억원), 15억홍콩달러로 1·2위를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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