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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사업/전철·도로이야기

아시아 극동시대의 대비?

by SL. 2013. 10. 20.

 

 

 

이광재 "극동의 시대 대비 춘천~속초 철도 중요"

알펜시아 지구 올림픽특구 지정 '청신호'
무상급식 추진 위한 도.도교육청 집행기구 구성 운영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15일 "곧 극동의 시대가 오기 때문에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실에서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사업 예산 반영이 무산된 것과 관련, 기자설명회를 하고 "사업 예산이 조금씩 가닥을 잡아가고 있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사업은 한 번도 아니고 여러차례 약속한 것으로 집권당에서 충분한 논의가 있었고,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국토해양부장관도 방법을 찾겠다고 언급했다"며 "먼저 30억원을 확보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과 타당성 조사 부분에서 재고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특히 "2012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회의 때 분명히 철도와 에너지 문제가 어젠다로 거론될 것"이라며 "북한을 거치는 철도를 만들려면 춘천~속초 철도가 기간망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APEC 회의에서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내년 3월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학자들과 세미나를 열어 논의하고, 내년 9월 도에서 열리는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회의 때에도 논의하겠다"며 "극동의 변화된 정세 속에서 반드시 극동의 시대가 오기 때문에 춘천~속초 간 철도는 국가의 중요 기간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때문에 원주~강릉을 거쳐 고성으로, 포항에서 속초까지 이어지는 것이 논의될 수 밖에 없다"며 "이를 위해 올해 예산을 확보해야 내년에 큰 줄기를 잡아 후년도에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와 함께 알펜시아 지구의 올림픽특구 지정과 관련 "정부에서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할 비드파일에도 포함될 것"이라며 "이제는 모든 역량을 모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의회에서 무상급식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해 "도와 도교육청이 무상급식 추진을 위한 집행기구를 구성해 급식대상 학생을 선정하는 작업에 들어가겠다"며 "내년 개학 전에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