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원시선 전철 개통 임박

2017.709

 

시흥지역 최대 교통 현안 중 하나인 소사원시 전철 개통이 눈앞에 다가왔다. 2일 시흥시에 따르면 내년 2월3일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전철은 6월 30일 현재 87.8%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9월 시험운행을 예고했다.

 

시흥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당초 상반기 시험운행을 예정했지만 노선에 투입할 차량인도가 지연되면서 시험운행이 9월로 잡혔다”며 “내년 2월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부처와 민간사업자의 공정현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시 소사에서 시흥시청을 거쳐 안산시 원시동까지 연결(23.3㎞)하는 소사원시선은 2011년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공사를 시작해 노반공사 등을 마치고 현재 건축물 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사사원시선 열차운행방식은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승객 안전을 위한 탑승을 병행한다.

 

시흥지역 구간의 5개 역사이름도 시험운행전 최종 결정된다.

 

현재 대야소래산역, 신천소래산역, 신현역, 시흥시청역, 시흥능곡역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시흥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흥시청역에 복합환승센터도 조성한다. 시는 향후 신설 예정인 월곶판교선과 교차하는 시흥시청역 주변부지 1만7천㎡를 LH로부터 306억 원에 매입했다.

 

소사~원시선 시공사인 이레일은 시가 매입한 부지에 복합쇼핑시설과 환승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민간사업자가 복합쇼핑시설을 운영하고 시는 터미널과 주차장을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터미널 부지를 사업자에 무상 제공한다는 일부의 의혹제기는 사실과 다르며 부지는 시소유로 환승센터가 준공되면 건물은 시가 소유한 채 일정기간 사업자가 임대운영하는 형식을 거쳐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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