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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야기/부자들이야기

세계 상위 1% 부자 4700만명인데…

by SL. 2015. 1. 29.

2015-01-26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은 단돈 400만원도 없어

 

세계 상위 1%에 드는 부자들이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지에 집중돼 있으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은 채 400만원의 자산도 못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 방송은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내놓은 2014년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세계 상위 1% 부자들의 분포도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세계 상위 1% 부자는 자산이 79만8000달러(약8억5908만원) 이상인 사람들로 전 세계에 약 4700만명이다.

상위 1%에 드는 부자들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전체 3분의 1이 넘는 1800만명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2위 일본(404만명)과의 격차도 컸다. 흥미로운 사실은 유럽 최대 부국이자 ‘유로존의 맏형’격인 독일(5위·276만명)이 프랑스(3위·352만명), 영국(4위·290만명)에 비해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독일에서 주택 소유 비율이 낮은 것을 그 이유로 꼽았다. 다른 나라 부자들은 부동산 가치가 높게 평가돼 자산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G2’란 명성에 비해서는 비교적 적은 160만명이 상위 1%에 들었다. 한국은 44만8000명이 세계 상위 1% 부자에 들어 대만(14위), 네덜란드(15위)에 이어 세계에서 16번째로 많았다.

인구 대비 세계 상위 1% 부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스위스였다. 800만 스위스인 가운데 10분의 1인 80만명이 1% 부자였다. 한국은 인구 대비 1%, 일본은 3%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자료는 각국의 소득이나 물가수준까지 고려한 것은 아니다. 때문에 BBC는 “‘세계 1%’에 든다고 해서 반드시 전용 제트기를 운용할 정도의 삶을 살 수 있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서는 아울러 전 세계 인구의 50%가 3650달러(약 393만원)의 자산도 소유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난한 하위 50%가 보유한 자산총액은 세계 자산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반면 상위 1% 부자는 전 세계 자산의 절반에 가까운 48%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은 이르면 내년부터 전 세계 상위 1%의 재산이 나머지 99%를 합친 것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최근 전망한 바 있다.

불평등 문제로 인한 사회적 불안이 심각해지면서 일부 슈퍼리치들이 비상상황을 대비해 해당국을 탈출할 준비까지 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24일 폐막된 세계경제포럼(WEF)의 관련 세션에서 ‘새로운 경제학적 사고를 위한 연구소(INET)’ 소장을 맡고 있는 로버트 존슨은 최근 몇몇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비상시 전용기를 이륙시킬 수 있는 활주로를 확보하거나 뉴질랜드 같은 도피처에 농장을 사들이는 등 ‘탈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존슨은 이들이 지난해 미국이나 홍콩 등지에서 시위와 소요가 확산되는 것을 보면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존슨 소장은 또 “현 시스템에서 소득의 정점에 있는 엘리트들이 자신들만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선진국에서도 빈부격차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최근 캐나다 진출 2년 만에 전면 철수하는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타깃’의 전직 최고경영자(CEO)의 퇴직금이 해고 처지에 놓인 캐나다 현지 직원 1만7600명 전체의 해고수당 총액보다 높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회적 논란이 되기도 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078803&code=61131111&cp=du

 

 

http://search.daum.net/search?w=news&nil_search=btn&DA=NTB&enc=utf8&cluster=y&cluster_page=1&q=%EC%84%B8%EA%B3%84+%EC%83%81%EC%9C%84+1%25%EB%B6%80%EC%9E%90+4700%EB%A7%8C%EB%AA%85%EC%9D%B8%EB%8D%B0%2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