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안좌~자라 간 연도교 오늘 착공
466억 들여 2016년 완공… 섬 프로젝트 13번째 사업
전남도는 다도해의 보석처럼 펼쳐진 전남 신안군의 섬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연륙·연도교 사업이 활력을 띤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21일 신안군 안좌면 복호항에서 안좌도와 자라도 간 연도교 건설 공사 기공식을 한다. 이 공사는 흑산도와 홍도를 제외한 13개 읍면 섬 25개를 하나로 연결하는 '다이아몬드 섬 프로젝트'의 13번째 사업이다.
1990년 개통한 안좌~팔금(신안 1교)을 시작으로 자은~암태, 비금~도초, 팔금~암태, 지도~사옥도, 목포~압해도 등 7곳의 연륙·연도교 사업이 완료됐다. 압해~암태, 압해~무안 운남 등 5곳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암태~추포, 비금~추포, 하의~능산 등 14개 연도교 가설 사업은 앞으로 진행된다.
안좌~자라 간 연도교 공사는 해상교량 길이 670m에 왕복 2차로인 콘크리트 사장교다. 사업비 466억원이 투입돼 2016년 말 완공 예정이다.
이 연도교가 개통되면 자라도 섬 주민 350여명의 교통편의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목포와 무안 등 육지 나들이에 1시간 30분이 소요됐던 뱃길이 30분이면 가능해진다.
또 안좌~자라 구간은 다이아몬드 섬 연결 프로젝트에서 중간 연결 다리로서 교통 요충지 역할을 한다. 25개 섬이 모두 연결되면 다이아몬드 형태가 된다.
전남도는 "2018년 압해도~암태도 새천년 대교 완공 등 오는 2022년까지 다이아몬드 섬 프로젝트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도해의 풍광을 배 대신 차로 즐길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다이아몬드 섬 프로젝트는 지식경제부의 '2011년 지자체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정부지원사업'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자치단체가 계획한 사업 가운데 외국인 투자 유치가 필요한 중요 프로젝트를 정부가 지원하는 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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