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인가구 최저생계비 10년 모아야 전셋집 마련
서울 4인가구 최저생계비 10년 모아야 전셋집 마련
보건복지부는 28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할 최저생계비를 올해보다 3.4%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최저생계비는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57만원, 4인 가구 155만원 수준이 된다.
최저생계비는 3년마다 국민 소득 및 지출 수준, 수급권자 가구 유형 등 생활실태, 물가상승률 등을 조사해 이른바 ‘계측값’을 정하고 나머지 2년의 경우 여기에 단순히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만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또 4인 가구의 최저생계비로 방 2개를 갖춘 전셋집을 마련하려면 한 푼도 안쓰고 6년 넘게 모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내년에 적용되는 4인가구 최저생계비 155만원을 기준으로 전용면적 50~60㎡의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전국 평균 6년2개월이라고 밝혔다.
전세금 마련에 드는 기간이 가장 긴 지역은 서울로 전용면적 50~60㎡의 평균 전세금이 1억9천509만원이어서 최저생계비를 10년5개월을 꼬박 모아야 겨우 전셋집 1채를 구할 수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6년3개월, 울산이 5년6개월, 대구와 대전이 5년1개월로 각각 집계됐다. 전셋값이 가장 싼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도 최저생계비만으로 전세금을 모으려면 2년9개월~3년2개월 걸린다고 부동산써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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