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1
송파구 개발축 '南으로 南으로'
위례신도시 등 대형개발 잇따라
잠실동으로 대표되던 서울 송파구 개발 중심축이 위례신도시를 둘러싼 장지동과 가락동 등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잠실 일대는 2008년 잠실주공2단지(리센츠)를 시작으로 재건축이 완료된 데다 123층 높이의 롯데월드타워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호재가 없다. 반면 송파구 남부지역은 동남권 유통단지와 문정법조단지,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이 잇따르고 있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NC백화점과 이마트 등이 입주한 동남권 유통단지가 순차적으로 개장에 들어간 데 이어 인근에서는 대규모 오피스텔 건립이 한창이다. 유통단지 북측 문정법조단지에는 이전이 예정된 서울 동부지방법원 외에도 정보기술(IT) 업체와 포상관광·이벤트·전시회 등 마이스(MICE)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잠실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와 맞먹는 주거단지 개발도 활기를 띠고 있다. 장지동 일대 파인타운에 5000여가구가 입주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강남권 마지막 신도시인 위례신도시도 분양에 들어갔다. 위례신도시는 4만2000여가구, 10만여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에서 2㎞가량 떨어진 가락시영 아파트도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951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한다. 또 탄천 건너편의 세곡동과 자곡동 일대에서도 강남보금자리지구(6821가구)와 세곡2지구(4441가구)가 들어선다.
인구 증가와 함께 교통망도 크게 확충된다. 고속철도(KTX) 수서역사가 신설되고 송파구 남부지역과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경전철인 위례신사선도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위례신도시와 가까운 우남역도 신설된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송파구를 포함한 강남권 개발 축이 신규 개발 호재가 있는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간이야기 > 세상살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주인 전세금을 올려 받아 빚을 갚는 현실 (0) | 2013.11.02 |
---|---|
2005~2007년 수도권에 집산 50대 어떻할꼬?? (0) | 2013.11.02 |
미래의 한국의 리더들 (0) | 2013.10.29 |
명당에 들어선 초고가 빌라의 현실 (0) | 2013.10.29 |
나이들수록 직업 만족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0) | 2013.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