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 로프웨이사업 민간 공모시

2016.08.24  

 

춘천 삼악산 로프웨이 사업이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가며 가시화되고 있다.춘천시는 삼악산 로프웨이 사업에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공모 계획을 24일 공고한다고 23일 밝혔다.

 

 

 

민간 사업자의 제안서 접수는 10월4일까지다.민간 사업자 선정은 전문가,대학 교수,시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이뤄진다.위원회는 사업추진 능력과 개발계획, 지역업체 참여율 등을 평가한다.

춘천시는 삼악산 로프웨이 하부 승강장 부지 2만1000㎡ 중 시유지 1만3000여㎡를 제공하며 사업에 참여한다.민간사업자는 사유지인 나머지 7000여㎡ 구입을 비롯해 공사비 등 550억원으로 추정되는 사업비를 투입해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에 착수한다.

 

내년 9~10월 실시계획인가,환경영향평가 등을 마무리하고 바로 공사에 들어가 2019년 3~6월 준공하는 것으로 계획이 잡혀있다. 준공과 동시에 삼악산 로프웨이 시설 전부를 춘천시에 기부채납하고 최장 2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이 기간 민간사업자는 영업이익의 5~15%를 춘천시 발전기금으로 내놓야 한다.최갑용 춘천시 경제관광국장은 “그동안 문화재현상변경,생태자연도 등급 조정 등 사업 추진에 있어 어려웠던 점이 해결됐고,마지막 난관이라할 수 있는 민간사업자 선정이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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