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땅값 올랐다”동계오륜·교통인프라 개선영향

20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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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토지가격 평균 상승률이 교통망 개선,동계올림픽 개최 등 개발호재에 힘입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25일 배포한 ‘강원지역 토지가격 동향 및 가격구조 분석’이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초중반 전국에 비해 낮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2010∼2015년 연평균 1.8% 상승하면서 전국 평균 상승률(1.5%)을 넘어섰다.특히 춘천,원주 등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평창,강릉 등 영동지역의 상승세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은 경춘천 복선전철 개통 및 레고랜드 건설 등 다양한 개발호재로,원주 및 홍천,횡성은 기업도시 및 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후속조치 및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등이 가속화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동지역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확정이후 원주∼강릉 KTX착공,경기장 건설 등에 따라 강릉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속초의 경우 지난해부터 동서고속철도사업이 가시화되면서 토지가격이 이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기섭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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