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10
원주~강릉 복선鐵 2017년 개통
정부 강원공약사업 보고
동서고속철 내년 예타 신청
태백~강릉 트레킹코스 개발
경자구역 1조3075억 투입
춘천 캠프페이지에 공원
정부 각 부처가 9일 새누리당 지역공약실천 특위에 보고한 강원도 대선공약 사업별 추진 로드맵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도 지역공약 순으로 12개 공약사업별 내용과 세부 추진 일정에 대해 알아본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 추진= ‘설계속도 230㎞/h급 고속화철도’가 공약사업 명칭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위해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후 예타 통과시 그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5년까지 관련 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2016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동계올림픽지역의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성= 해당 공약은 크게 △태백∼강릉 세계최장 트레킹 코스 개발(신규) △명상치유센터와 명상수련원 건립 및 관련 대학과 연계한 메디케어산업 연구기반 조성(계속) △농산물 브랜드화와 직거래 통합마케팅을 위한 농산물 통합관리 센터 설립(계속)으로 나뉜다.
태백∼강릉 세계최장 트레킹 코스 개발은 강릉, 평창, 정선 등 3개 시·군에 대관령 초원하늘길(29.7㎞), 칠족령 동강 별곡길(27.9㎞), 백복령 카르스트길(21.1㎞)을 정비하는 것과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주요사업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 후 2015년부터 시설공사에 들어가 2018년 마무리할 방침이다.
명상치유센터 건립은 명상센터, 방문자센터, 힐링센터, 전통문화마을, 실내체육관, 명상의 숲 등의 조성이 골자다. 내년 기초 토목공사 및 건축공사를 시행한 후 2015년부터 명상치유센터 등에 대한 공사를 본격 진행해 2016년 마무리할 방침이다. 농산물 브랜드화 공약사업은 내년 설계에 들어가 2015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살기 좋은 접경지역 만들기(경기도 연계)=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 등 규제완화와 직결된다. 현재 국회에서 ‘접경지역 지원특별법’ 개정안 4건이 의원 발의된 상태다. 안전행정부는 올해 발굴한 접경지역 15개 시·군 규제개선 과제를 토대로 내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관련 법령과 제도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춘천 캠프 페이지 부지 시민의 품으로= 안전행정부가 ‘춘천캠프페이지 시민 공원조성 사업’을, 환경부가 ‘시민의 숲, 축제의 광장, 생활체육시설 및 자전거길 조성’ 사업을 맡고 있다. 시민 공원조성 사업의 경우 안행부는 총 832억원(부지매입비 601억원, 공사비 23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안행부는 다만 춘천시가 공원조성계획을 수립, 확정한 후 국비 지원 사항 및 규모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는 점을 로드맵에 밝혔다.
자전거길 조성사업과 관련, 환경부는 춘천시에서 민간자본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과 축제의 광장, 생활체육시설, 자전거길 조성 등은 지자체 고유 사무라는 점에서 환경부의 예산 성격과 달라 지원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여주∼원주, 원주∼강릉 복선전철 추진= 여주∼원주 복선전철 추진은 2014년 예비타당성 통과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부터 2년에 걸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한 후 2017년 착공할 방침이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내년 ‘기본계획 수립비’ 명목으로 12억원을 기재부에 요청한 상태다.
원주∼강릉복선철도 건설은 2016년까지 공사를 시행해 2017년 공사 완료 후 시운전을 거쳐 연말 개통할 방침이다.
내년 부처 요구안은 공사비 6000억원이다.
■첨단의료기기 생산단지 구축= ‘의료기기 생산·수출 지원센터와 전용공단 조성’을 사업 내용으로 하고 있다. 2014년 이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며 2018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게 산업통상자원부의 계획이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육성=강릉시와 동해시 일원 북평(ICI지구), 망상(플로라시티), 옥계(첨단소재 융합산업지구), 구정(탄소제로시티 육성) 등 4개 지구에 총사업비 1조3075억원(민자 1조1082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 후 2015년 이후 예타 결과에 따라 실시설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설악권 일대를 복합관광중심지대로 육성= ‘통일경제관광특구법’ 제정이 공약사업명이다. 특구법은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설악동 집단시설지구 재정비 및 재개발이 주요 사업내용으로 휴양관광, 문화예술, 상업시설, 공공편익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정부는 내년 설계비와 공사비 명목으로 28억원을 요청한 상태다.
내년 접객유도시설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와 착공을 진행 후 2015년부터 지구별 공사를 추진해 2019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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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8
인천~평창 고속鐵 70분, 인천~강릉 고속道 170분에 간다
강원 평창이 2018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서 교통과 숙박 등 인프라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우선 강원도의 최대 현안이면서 숙원 사업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이 조기에 추진된다. 복선전철은 평창동계올림픽의 필수 교통망으로 원주와 강릉 간 113㎞ 거리를 시속 250㎞의 고속철로 연결한다. 사업비만 3조9411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인천에서 서울 용산과 청량리를 거쳐 평창까지 245㎞를 평균 시속 200㎞의 고속으로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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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0
준비된 평창, 성공의 길-3. 강원도의 지도가 바뀐다] 인천∼평창 시속 250㎞ 고속鐵 달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강원도의 지도를 바꿔놓을 전망이다.
제2영동고속도로와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연장 등을 통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돼 관광유발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회를 치르기 위한 각종 경기장과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으로 20조5000억원의 총생산과 23만명의 고용 창출효과도 기대된다.
◇원주∼강릉 복선철도 탄력=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가장 탄력을 받게 된 것은 강원도 원주∼강릉 복선철도다. 이 철도는 다음달 말 실시설계가 완료돼 10월 말 착공할 예정이다. 113㎞ 구간에 3조9411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인천에서 서울 용산과 청량리를 거쳐 평창까지 시속 250㎞로 달릴 수 있다.
주경기장인 평창 알펜시아 메인스타디움에서 강릉 빙상경기장, 활강 경기가 치러지는 정선 중봉, 프리스타일 스키경기장인 횡성 보광휘닉스파크까지 30분 만에 닿을 수 있게 된다.
강원 내륙권과 동해안 권역 간 교통·물류망의 일대 혁신도 기대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또 다른 필수 교통망인 경기도 광주와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도 속도를 내게 됐다. 56.95㎞의 왕복 4차로인 제2영동고속도로는 총사업비 1조1577억원 가운데 8094억원이 민자로 충당된다. 2016년 개통되면 서울∼원주 구간의 소요시간은 현재 1시간20분대에서 50분대로 단축된다.
총사업비 3조379억원을 투입해 춘천∼속초 91.8㎞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와 서울∼춘천∼양양의 동서고속도로도 조기 준공이 기대된다. 원주∼홍천∼춘천 내륙순환철도와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연결 등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올림픽 개최지 주변국도 6호(평창 무이∼장평), 국도 59호(평창 진부∼정선 나전), 국도 31호(평창 방림∼장평IC), 지방도 456호(평창 진부∼횡계IC), 지방도(평창 면온IC∼보광휘닉스파크) 등의 도로도 신설 또는 확장될 예정이다.
◇‘애물단지’ 알펜시아리조트 활성화 돌파구=막대한 부채로 벼랑 끝에 내몰렸던 알펜시아리조트는 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되면서 한숨을 돌렸다. 1조6836억원이 투입된 알펜시아리조트 사업은 분양률 저조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었고,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실패하면서 도산 위기에 내몰렸었다.
그러나 지난 8일 여야가 합의한 대로 특별법이 제정되고, 알펜시아리조트가 경제자유구역에 준하는 특구로 지정될 경우 상황은 반전된다. 특구 내 내국인 사업자에게 각종 세제와 행정·재정적 지원이 이뤄지고,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한 대형 쇼핑몰과 면세점 등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경우 대회 개최 이후에도 ‘올림픽의 유산’으로 남아 명실상부한 세계 유수의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된다.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기대=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무늬만 국제공항’이라는 질타를 받고 있는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양양공항을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항공교통 지원공항으로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활주로를 3200m까지 연장, 대형 항공기가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외국 선수단이 인천공항을 거치지 않고 바로 양양공항에 착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강원도의 사회기반시설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를 계기로 신동북아 경제시대에서 강원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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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7
강원도 '아시아의 알프스'로…도로ㆍ철도 등 SOC에 20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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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jds503/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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