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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는 겨울밤, 추억이 쏟아진다

by SL. 2014. 1. 26.

 2014.01.24  

 

횡성 도자연구원 인근 명소

 

   
▲ 삼원수 약초마을 하천 겨울풍경

 

 

■ 삼원수 약초마을

한강 최상류 금계천 발원지

엄나무·두릅·오가피 재배

횡성군 공근면 상동리 삼원수 약초마을은 파란 하늘과 속이 들여다보일 정도로 깨끗하고 맑은 물을 자랑하는 청정마을이다. 안전행정부 지정 정보화마을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구전으로 보존돼 온 회다지와 지경다지기 등 전통문화를 지키고 전수하는 것에 힘쓰는 마을 중 하나다.

삼원수 마을의 ‘삼원수’는 고려시대 마을 횡성 조씨 집안에서 삼대에 걸쳐 군대 최고 위치인 ‘원수’를 배출했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들 후손들이 공근면 상동리에 사당(세덕사)을 짓고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내와 ‘삼원수 골’이라 부르게 됐다.

세덕사에서 동남쪽 10㎞지점에는 진한의 태기왕이 신라의 박혁거세에 패해 태기산까지 옮겨와 재기를 위해 성을 쌓을 때 전략지를 답사하고 돌아갔다는 721m의 어답산이 솟아 있다. 세덕사에서 서북으로 500m 지점에는 장지봉이 있고 1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석굴이 있다. 이곳이 삼원수가 태어난 곳이라는 ‘삼원수 옛터’다.

한강 최상류인 금계천의 발원지로 물 맑고 인심이 좋으며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우렁이쌀, 찰옥수수, 블루베리, 산채, 기타 잡곡 등 안심하고 맛볼 수 있는 청정 먹을거리도 즐비하다. 겨울에는 얼음판 팽이치기와 썰매 타기로 옛 추억을 그리고 가족과 함께 팝콘 튀기기 체험으로 겨울의 풍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마을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약초가 유명한 것이 특징으로 엄나무와 두릅, 오가피 등 몸에 좋은 약초를 재배하고 있다.

물줄기를 따라 놓인 섶다리는 사시사철 언제나 낭만과 사색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횡성/정태욱


 

   
▲ 횡성 스포랜드 공기총 사격


 

■ 횡성 스포랜드

공기총·권총·클레이 스트레스 해소 제격

횡성군 공근면 청곡리에 위치한 횡성 스포랜드는 강원도 유일의 종합사격체험 시설이다.

특히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사격의 시원한 총성과 함께 도심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어 최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사격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레포츠 아이템으로 횡성 스포랜드는 마니아는 물론 초보자들도 쉽게 배우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하고 친절한 교육과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횡성 스포랜드에서 체험할 수 있는 사격은 공기총, 권총, 클레이 등 3가지.

이중 공기총 사격은 반동이 거의 없고 좁은 실내에서도 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특히 클레이 사격은 빠른 속도로 공중에 날아가는 표적을 맞추는 경기로 선수는 물론 관중도 함께 즐기는 레포츠며 이 역시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다.

이동하는 표적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순발력과 상황 판단력이 좋아지고 온몸을 긴장한 상태에서 3.7kg이나 되는 총을 들기 때문에 바른 자세 유지와 전신운동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시설 주변으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산책로와 휴게공간, 연못 등은 물론 5, 10, 15인실의 안락한 숙박시설과 야외 숯불구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체험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문의는 횡성 스포랜드(033-344-2500)로 하면 된다.


 

   
▲ 우리별 천문대


 

■ 횡성 우리별 천문대

자체 별 관측 프로그램

당일·1박2일·2박3일 코스

횡성군 공근면 상창봉리에 위치한 우리별 천문대는 별장식 천문관측 시설로 사설 천문대다.

도시에서는 접하기 힘든 별은 물론 은하수까지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울창한 숲과 계곡이 펼쳐져 있는 자연환경 속에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관측이 시작되면 돔이 열리는 모습도 이색적이다. 또, 다른 천문대와 달리 자체 별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족들과 편히 쉴 수 있는 펜션형 숙박시설도 운영하고 있어 자연 속 펜션에서 별을 관측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현장 체험학습 지정기관으로 인증됐다. 프로그램 체험은 당일, 1박 2일, 2박 3일 코스로 진행된다. 당일은 6시 반(동절기) 입소해 천문교육을 받고 플라레타리움 천체 체험(가상 우주 체험)후 별자리와 태양계 관측을 할 수 있다.

1박 2일 코스는 2식의 식사와 통나무 방갈로 숙박이 제공된다. 저녁에는 간식을 먹으며 캠프파이어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날 오전에는 야생화 및 수목 관찰, 태양흑점 관측과 야광성도 별자리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박 3일 코스는 5식의 식사를 제공하고 1박2일 코스에 천체 망원경 분해 조립 실습과 천문 애니메이션 감상 및 주변 관찰 등이 추가된다.

요금은 체험 일정에 따라 개인(4인 기준)은 학생과 성인 모두 1만5000원(유치부 1만원)부터 13만원까지다. 단체는 30인 이상으로 일정에 따라 1만3500원부터 12만원까지다. 문의 033-345-8471



■ 삼대(3代) 봉춘 막국수

동치미와 메밀향의 조화

횡성군 공근면 상창봉리에 위치해 있다. 3대째 운영 중인 횡성 대표 막국수집이다. 다소 조촐해 보이는 상차림이지만 직접 담근 시원하고 깔끔한 동치미 국물 맛과 국수에서 풍기는 메밀향기에 또 다시 발걸음을 옮길 수밖에 없도록 하는 등 전통 메밀 막국수의 진수를 보여준다.

막국수뿐 아니라 함께 나오는 백김치 등은 전통의 맛을 그대로 보여줘 옛 향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부드럽고 풍미가 넘치는 편육과 함께하면 더욱 입맛을 돋울 수 있다. 문의는 033-343-8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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