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2.11
신선이 살았다는 전설의 명승지 `무릉도원' 춘천에 재현
[최홍준/記者] 무릉도원(武陵桃源)은 중국 동진의 시인 도연명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곳으로 신선이 살았다는 전설의 명승지이다. 복숭아꽃이 만발하고 너른 땅과 기름진 논밭이 있는 곳으로 지상 어느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별천지 또는 이상향으로 그려지고 있다.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일대,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한창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이상향에 한껏 다가가기 위해 에이엠엔지니어링과 에이엠이엔씨가 추진하고 에이엠엘앤디가 시행하는 무릉도원으로 춘천시 지역 3,215㎢, 홍천군 지역 1,769㎢ 등 모두 4,984㎢에 걸쳐 골프시설 뿐만 아니라 승마시설, 숙박시설, 휴양시설 등 종합레저시설 조성이 속속 진행중이다. 최근 도내에 조성되는 골프장 중 상당수가 회원제 및 퍼블릭에 국한되는 것과 달리 무릉도원은 휴식과 레저가 공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4,984㎞에 걸쳐 골프·승마·숙박·휴양시설 등 갖춰 2014년 완공 목표`에이엠엔지니어링' 수십년 건설 노하우 바탕 휴식·레저 공존 모델상 제시연간 80만~90만명 관광객 몰릴 것… 연간 18만9천여명 고용유발 효과.
무릉도원측은 공공편익시설과 숙박시설, 상가시설, 운동·오락시설, 휴양 문화시설, 녹지 등을 고루 갖춘 관광단지인 점을 강조하고 있다. 춘천과 홍천 등에 조성되는 20여개의 골프장중 하나가 아닌 복합관광단지로 볼 것을 주문한다.
실제 전체 면적중 오락시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4분의 1 가량인 1,014㎢인데 여기에는 54홀의 정규 골프시설 외에도 국제골프아카데미를 위한 별도의 시설과 승마장 등도 포함돼 있다. 나머지 4분의 3에는 녹지와 숙박, 공공편익 시설, 메디컬 시설 등으로 가득차 있다.
이같은 이유로 무릉도원측은 단순한 관광 뿐만 아니라 휴양과 치료까지도 가능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관광단지라고 강조한다. 또 강원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강원지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경제 신성장 동력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사업을 추진중인 에이엠엔지니어링은 수십년간 골프장과 리조트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휴식과 즐거움을 함께 줄 수 있는 관광단지를 직접 만들겠다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배후에 위치한 수도권 관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대단위 관광단지가 그동안 없었던 점에 주목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국민소득 향상으로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존과 다른 관광레저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무릉도원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단순히 눈으로 보고 즐기는 관광에서 벗어나 심신의 휴양 및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복합형 여가공간이 웰빙을 선호하는 최근의 흐름과 맞아떨어진다는 것이다. 여기에 한류열풍으로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향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규 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전통문화체험이 가능한 새로운 관광상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영서지역이 지난해 춘천~서울고속도로 개통으로 한반도의 중심지역으로 점차 자리 잡고 있어 관광단지의 위상도 함께 커질 수 있는 점도 고려했다. 또 강원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점도 사업의 목표로 삼았다.
전국타임즈/최홍준記者 ch4895@naver.com
http://jktimes.co.kr/read.php3?aid=12973622917239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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