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8.8
경기지역 베이비부머(1955~1970년생)가 예상하는 노후소득은 월평균 176만원4000원으로 나타났다. 또 4가구 중 1가구는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극빈 생활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7일 경기연구원이 도내 1955~1963년 전기 베이비부머와 1964~1970년 후기 베이비부머 85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들이 예상하는 2인 가구 기준 은퇴 후 연금과 퇴직금 등을 합한 노후소득은 월 평균 176만4000원이었다. 반면 이들이 생각하는 최소한의 노후생활비는 월 185만8000원이었다. 9만4000원이 부족한 셈이다.
또 베이비부머 4가구 가운데 1가구는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절대적 빈곤이 예상된다고 경기연구원은 분석했다.
노후준비의 장애요인으로 대부분 자녀의 양육ㆍ교육비와 낮은 소득수준을 들었다.
자녀를 위한 지출비용은 연간 1057만원으로 조사됐다. 부모를 위한 부양비 188만원과 현저한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퇴직 후 일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68%가 '65세 이후에도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노후설계를 위한 상담이나 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48%에 달했지만, 실제 상담이나 교육을 받은 경험은 5%에 불과했다.
경기연구원 김도균 연구위원은 "베이비부머가 생산적이고 활동적인 노년을 보낼수 있도록 기초연금 등 소득보장제도를 강화하고 주택ㆍ농지연금 활용 등 노후재무교육도 활성화해야 한다"며 "경기도 노후준비지원협의회(가칭)를 통한 다층적인 지원서비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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