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아이파크' 6억 후반대… 마석역 일대는 변동 없어
그동안 입지 경쟁력이 낮아 하락세를 걷던 평내동, 호평동 일대 아파트 매매가는 반등했고, 다산신도시 대장주 아파트들은 앞다퉈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28일 오후 남양주시 평내동 경춘선 평내호평역 역세권 아파트인 ‘평내호평역대명루첸리버파크’. 현재 분양권에 수백만 원 상당의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과 프리미엄이 혼재한다.
불과 한 달 전 매물 전반에 수백~1천만 원 선의 마피가 형성돼 있었지만 GTX B노선이 예타를 통과한 지난 21일을 기점으로 로열층 매물 일부가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평내호평역대명루첸리버파크보다 역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호평동 역세권 아파트 ‘두산알프하임’ 분양권도 마피에서 벗어나 최근 무(無)피~600백만 원 선으로 상승전환했다.
신축 아파트인 ‘평내호평역KCC스위첸’은 전용면적 59㎡ 시세가 3억8천만 원을 형성, 지난해 저점(3억1천만 원) 대비 7천만 원 안팎의 상승을 겪었다.
부동산업계는 입지에 따른 영향과 지난해 9·13대책 여파가 겹치며 저평가를 받던 평내호평역 역세권 아파트들이 단번에 GTX 역세권으로 발돋움하면서 재평가 수순을 밟고 있다는 진단이다.
인근 업자 A씨는 “지난주부터 평내호평역 주변 신축 아파트와 분양권에 대해 매수 문의와 호가 상승이 시작됐다”며 “이미 매매가가 상당히 오른 다산신도시의 대체 실거주, 투자처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일부 매도자들의 매물 회수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하철 8호선 별내선 개통(2022년 예정) 호재로 탄탄한 매매가 상승을 견지하는 다산신도시 아파트 시장도 최근 GTX B노선 예타 통과를 업고 최고가를 경신했다.
일대 대장주로 통하는 ‘다산아이파크’ 전용면적 84㎡형은 지난달까지 6억2천만 원 안팎의 시세를 형성했지만 현재 호가가 6억 원대 후반을 넘어섰다.
인근 ‘다산반도유보라메이플타운’ 역시 다산아이파크와 5천만 원 안쪽의 간격을 두고 호가가 따라가는 모양새다.
업자 B씨는 “현재 6억 원 안팎의 매물은 올라오는 대로 채가는 형국”이라며 “별내선 신설과 더불어 지금지구 지식산업센터, 남양주 왕숙신도시 풍양역(예정)을 통한 GTX 접근 등 호재가 줄지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GTX B노선에 함께 포함된 경춘선 마석역 일대는 부족한 생활인프라와 높은 노후단지 비중 탓에 별다른 변동이 없는 상태다.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양주 아파트 매매가는 7월 넷째 주 이후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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