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남양주 왕숙신도시 연장 등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확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다산신도시 내 가칭 ‘행정복합타운역’ 신설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토부는 왕숙신도시 등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교통대책)을 연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심의를 통해 확정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5월 3기 신도시 중 하남교산지구와 과천지구 등의 교통대책을 확정한 바 있다.
9호선 연장 등을 포함한 왕숙신도시 교통대책은 교통전문기관 용역, 한국교통연구원 검증, 지자체 협의, 대광위 심의 등에 이어 연내 확정된 뒤 지하철 9호선 왕숙신도시 연장과 관련,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거치게 된다.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은 광역교통개선 분담금으로 추진되는 만큼 LH 예타만으로도 사업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설계기간을 2년 정도 줄여 오는 2027년 신도시 입주시기에 맞춰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하철 9호선 연장이 현실화되자 신설될 역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일단 9호선 연장노선은 하남 미사를 거쳐 왕숙신도시로 향할 것이라는 게 다수의 시각이다. 남양주 연장 노선 경유지로는 왕숙1지구역과 왕숙2지구역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왕숙2지구와 맞닿은 다산신도시 행정복합타운 인근이 유력하다는 설이 힘을 얻고 있다.
왕숙신도시 교통대책의 하나로 9호선 연장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왕숙2지구와 다산신도시 중심에 있는 행정복합타운에 역이 들어서는 게 타당하다는 것이다. 법원ㆍ교육청ㆍ경찰서ㆍ시청 밀집으로 인한 교통수요 증가예상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부동산 전문가는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은 광역교통개선 분담금으로 추진되는 만큼 다산신도시와 왕숙신도시 개발이익금이 동시에 발생하는 행정복합타운역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 관계자는 “노선과 정차역 등 구체적인 건 절차상 변수가 많아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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